호주에 사는 캥거루. 왈라비!! 어떻게 다른가요?

캥거루말고 왈라비도 있다는데 처음 알았어요.

근데 보니까 왈라비도 새끼를 낳아 주머니에서 기르며 캥거루와 비슷하게 생겼던데 이 두 동물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상냥한메뚜기289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캥거루와 왈라비는 모두 유대류 캥거루과에 속해 새끼를 육아낭에서 키우지만, 서식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체구의 크기와 다리 비율, 먹이에 따른 치아 구조에서 뚜렷한 진화적 차이를 보인답니다.

    ■ 체구 크기와 다리 골격에 따른 운동 방식의 차이

    가장 직관적인 차이는 몸집과 다리 길이입니다. 캥거루는 키가 최대 2미터, 몸무게가 90킬로그램에 달하는 대형 동물인데요. 넓은 평원을 장거리 질주하기 위해 무릎 아래 뒷다리가 길게 발달했고, 힘줄의 탄성을 이용해 시속 50킬로미터 이상으로 높이 도약합니다. 반면 왈라비는 키가 1미터 미만, 몸무게도 20킬로그램 안팎인 소형 동물입니다. 다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굵직하여 덤불이나 험준한 바위 지대에서 포식자를 피해 재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민첩한 움직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서식지와 먹이에 맞춘 치아 및 털 색상의 적응

    식습관에 따라 진화한 어금니 구조도 크게 다릅니다. 캥거루는 탁 트인 초원에서 규소 성분이 많고 질긴 풀을 뜯어 먹기 때문에, 맷돌 역할을 하는 어금니가 닳으면 뒤쪽에서 새 이빨이 밀려 나오는 독특한 치열을 가집니다. 반면 숲에 사는 왈라비는 부드러운 나뭇잎과 열매를 주로 섭취하여 잎사귀를 으깨기 좋은 뾰족한 어금니를 유지하는데요. 또한 캥거루는 단조로운 회색이나 붉은 갈색 털을 지닌 반면, 왈라비는 숲속 위장을 위해 뺨이나 어깨에 선명한 줄무늬를 띠는 경우가 많아요.

    정리하자면,

    캥거루와 왈라비는 같은 캥거루과 유대류이지만, 캥거루는 드넓은 초원에서 큰 체구와 긴 다리로 질주하고 질긴 풀을 갈아먹도록 발달한 반면, 왈라비는 숲과 바위틈에서 작은 몸집과 민첩한 다리로 나뭇잎을 먹으며 은신하도록 분화한 생태적 차이를 지닌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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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질문해주신 캥거루와 왈라비가 비슷하게 생긴 것은 둘 다 유대류 포유동물이며, 큰 뒷다리와 긴 꼬리를 가진 캥거루과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새끼를 아주 작게 낳은 뒤 어미의 주머니에서 키우는 방식도 같습니다. 실제로 둘을 나누는 기준은 생각보다 명확한 생물학적 분류가 아니라, 주로 몸집과 생김새, 생활환경에 따른 관습적인 이름에 가깝습니다.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크기인데요, 일반적으로 캥거루라고 부르는 동물은 매우 크며, 특히 붉은캥거루 수컷은 몸무게가 90kg을 넘기도 하고 키가 2m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반면 왈라비는 대부분 훨씬 작아서 몸무게가 수kg에서 20kg 안팎인 종이 많습니다. 다만 이것도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왈라비 가운데는 몸길이가 상당히 큰 종도 있기 때문에 20kg보다 작으면 무조건 왈라비처럼 딱 잘라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생활환경에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큰 캥거루들은 넓게 펼쳐진 초원이나 평지에서 생활하는 데 적합하도록 길고 강력한 뒷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달한 뒷다리는 한 번 뛰었을 때 긴 거리를 이동하고 빠른 속도로 달리는 데 유리합니다. 반면 많은 왈라비는 숲이나 관목이 우거진 곳, 바위가 많은 지형처럼 좁고 복잡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고 다리가 짧으며 민첩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캥거루가 탁 트인 공간을 힘차게 이동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면, 왈라비는 복잡한 환경에서 방향을 바꾸고 장애물을 피하며 움직이는 데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먹이에서도 경향성이 있는데요, 캥거루는 풀을 뜯어 먹는 초식성 방목 동물의 성격이 강한 반면, 많은 왈라비는 풀뿐만 아니라 나뭇잎이나 어린 가지, 관목 등 다양한 식물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이들이 살아가는 환경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넓은 초원에서는 풀이 풍부하고, 숲이나 관목지에서는 다양한 잎과 식물이 먹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왈라비와 캥거루는 모두 캥거루과의 유대류로 주머니에서 새끼를 기르지만, 보통 캥거루가 더 크고 다리 꼬리가 길며 넓은 초원 생활에 적응했습니다. 왈라비는 비교적 작고 숲이나 바위 지대에 사는 종이 많습니다. 즉 서로 비슷하지만 크기와 서식환경, 체형에서 차이가 납니다.

  • 캥거루와 왈라비는 모두 유낭류(캥거루과) 동물로, 새끼를 육아낭에서 키우며 뒷다리로 뛰어다니는 생물학적 특징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두 동물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몸집과 크기입니다.

    캥거루도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캥거루는 서있을 때 사람 키를 넘어서는 대형종(붉은캥거루, 동부회색캥거루 등)입니다.

    또 상체 근육이 매우 발달해 몸짱 캥거루로 불리는 것들은 대부분 캥거루입니다.

    하지만 왈라비는 키가 1m도 되지 않으며, 무게도 20kg 정도로 중소형 체구입니다.

    특히 서식지가 다른데, 캥거루는 주로 넓게 트인 초원에 살고, 왈라비는 바위산, 덤불, 숲속에 거주합니다.

    그렇다보니 캥거루는 평지를 고속으로 달리기 위해 다리와 발바닥이 매우 길고 상체 근육이 발달한 반면 왈라비는 험한 산길이나 숲을 지나기 알맞게 다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민첩합니다.

    그리고 서식지가 다르니 치아도 다릅니다. 캥거루는 질긴 풀을 짓이기기 좋은 평평한 어금니를, 왈라비는 나뭇잎이나 열매를 씹기 좋은 치아를 가집니다.

    털 색상도 차이가 있는데, 캥거루는 붉은색이나 회색 등 단색 위주인 반면, 왈라비는 나름의 패턴이나 다양한 색상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형 캥거루와 소형 왈라비로 이해하시면 쉬우며, 둘 중간 크기의 종은 월라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