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요!!!

비숑 6살 여아, 유기견 친구를 데려와 같이 지낸지 벌써 1주일이 넘어가네요~~

집 안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것도 처음이고, 더군다나

파양을 한번 겪었었던 친구인지라 더 조심스럽고

더 잘해주고 싶음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며칠 키우면서 궁금한 점이 있어 몇 가지 적어봅니다!

1.살펴보니 거의 하루 종일 누워있고, 잠들어있는 때가 대부분인 것 같은데 이렇게 가만 놔두어도 괜찮을까요?!

(그렇다고 모든 것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고, 산책이나 먹을 것 같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면 방방 뛰면서 호기심 넘치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2.장이 예민한 편이라고 하여서 보호소에 머물면서 먹고 있던 사료를 구매했고, 예뻐해주면서 밥을 안 먹으면 몇 번 간식이나 사료에 채소 같은 것을 적정량 섞어 배급을 해줬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일반 사료만 가지고는 밥을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아요 ㅠ

간식 없이 제한 배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서 방법을 참고하여 밥은 하루에 두번 정도 텀을 두고 배급하고 있어요(오전 11시, 오후 5시) 작은 간장 종지 컵으로 두컵 정도 퍼서 주고, 15분 뒤에 치워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정~~~말로 배고픈 것이 아니면 잘 먹지 않아요

이 방법이 강아지에게 맞는 것일까요?

+ 비숑 프리제에게 기호도가 좋은 사료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3. 이 정도면 저를 신뢰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요?!

- 제가 대게 침대에서 쉬고 있거나, 벽에 기대 앉아 있으면 옆으로 가까이 붙어서 눕거나 엎드려 있음

(보통 머리, 등, 배, 엉덩이 어느 한 군데는 저에게 꼭 붙여두려고 하는 것 같고, 그 중 엉덩이를 제일 많이 붙이고 앉음)

- 어딜 만져도 크게 싫어하는 것 같지도 않고 전부 허용적으로 대해주는 것 같음

(만져주면 간간이 그릉그릉 소리를 내면서 눈을 감아요!)

4.영리한 강아지가 맞을까요 ㅎㅎ…??

-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사료를 다른 채소들이랑 섞어주지 않으면 냄새만 맡고 휙 돌아서 오구요

먹지 않고 사료를 물어와 몇 차례나 제 앞에 흩뿌려 둡니다 ㅠ 그래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제 할일을 하고 제가 음식을 먹고 있으면 원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손을 휘적거리거나, 엎드려서 끙끙 거려요

- 지퍼가 달려있는 텐트형 하우스를 쓰고 있는데, 문쪽이 망사형태로 되어 있어서 느낌이 거친편인데요

입 마개를 착용했을 경우에는 그쪽에다가 입 마개를 비벼서 제거합니다

또 찍찍이가 있는 신발을 신기면 찍찍이가 붙여져 있는 반대 방향으로 뜯어 신발을 스스로 벗깁니다

- 소변은 배변패드에 잘 싸고, 대변은 화장실에서 쌉니다!

- 길에서 사람들한테 아는 척을 안하고, 횡단보도가 있으면 신호가 막혔을 때 기다렸다가 초록불로 바뀌면 건너가구요 구멍 뚫린 하수구가 있으면 점프로 뛰어 건너 갑니다

+ 주인이 오고 있는지 뒤를 돌아 수시로 확인해요 ㅎㅎ

- 손이나 앉아는 할 줄 알고, 보통 본인이 기분 좋을 때는 척척 잘 하는데 조금 잔소리 하거나 마음에 안 들면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고 아무것도 안해요 ㅋㅋㅋ ㅠ

-> 말이나 기분을 잘 헤아리는 친구인 것 같은 게, 울면 핥아줍니다!

이 친구가 너무 예뻐서 콩깍지 때문에 그러는 건지는 몰라도, 영리한 강아지 처럼 느껴지는데 그게 맞을런지 ㅎㅎ

아니어도 좋아할 예정이지만요!

5. 식탐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된다고 이야기 하면 알아는 듣는 것 같은데, 그 자리를 떠나질 못하고 제가 먹는 모습을 앉아서 혹은 엎드려서 끝까지 지켜보다 갑니다 ㅠ

밖에서, 근처에서 부시럭만 대도 먹는 건 줄 알고 달려오고, 먹지 못하면 근처를 맴돌면서 킁킁 거릴 때도 있고

어쩔 때는 낑낑대면서 옹알이를 하기도 해요

진정된 것 같다가도 한 눈 팔면 한 입씩 먹으려고 하구요…

어떻게 훈련시키면 좋을까요?

6.분리불안

우리 강아지… 분리 불안이 있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랑 같이 지내는데 둘 중에 하나 나가는 것 까지는 나간 문 앞을 잠깐 서성 거리고 마는데,

(제가 나가면 조금 낑낑 대고, 제가 열고 나간 문쪽을 한참동안이나 쳐다본대요)

둘 다 나가게 될 때면 중문을 닫아놓고 나가는데 나가는 순간 유리로 된 중문을 앞발로 미친 듯이 긁고 짖는 것은 아니지만

하울링 같이 낑낑 거리는 소리를 엄청 나게 냅니다

공동현관 밖 도로에서도 그 소리가 들릴 만큼요 ㅠ

저도 곧 취업을 해야 하고, 남자친구도 계속 하루 종일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가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분리 불안은 어떻게 고치는 게 좋을까요??

너무 길어졌는데,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1.살펴보니 거의 하루 종일 누워있고, 잠들어있는 때가 대부분인 것 같은데 이렇게 가만 놔두어도 괜찮을까요?!

    (그렇다고 모든 것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고, 산책이나 먹을 것 같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면 방방 뛰면서 호기심 넘치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 사람도 아무리 성향이 E여도 집에와서는 소파나 침대에 몸을 뉘이고 쉬듯, 강아지들도 집이라 인식한곳에서 쉰다는건 매우 좋은현상입니다^^ 오히려 평소 쉬는모습을 잘 관찰해두면 아파서 무기력한지 펑범히 쉬는건지 구분할수있게되어 나중에 혹시나 어딘가 아플때 빠른 대처가 가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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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장이 예민한 편이라고 하여서 보호소에 머물면서 먹고 있던 사료를 구매했고, 예뻐해주면서 밥을 안 먹으면 몇 번 간식이나 사료에 채소 같은 것을 적정량 섞어 배급을 해줬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일반 사료만 가지고는 밥을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아요 ㅠ

    간식 없이 제한 배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서 방법을 참고하여 밥은 하루에 두번 정도 텀을 두고 배급하고 있어요(오전 11시, 오후 5시) 작은 간장 종지 컵으로 두컵 정도 퍼서 주고, 15분 뒤에 치워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정~~~말로 배고픈 것이 아니면 잘 먹지 않아요

    이 방법이 강아지에게 맞는 것일까요?

    + 비숑 프리제에게 기호도가 좋은 사료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 네. 잘하고 계신거에요^^ 불쌍하다고 밥 치운다음 간식주고 그러시면 절대 안되고. 10분이내로 안먹으면 바로 치워버리셔서 '줄때 바로 먹어야한다'는걸 가르쳐주어야합니다 :) 사료의 기호도는 견종과는 상관없어서 추천이 좀 어려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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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 정도면 저를 신뢰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요?!

    - 제가 대게 침대에서 쉬고 있거나, 벽에 기대 앉아 있으면 옆으로 가까이 붙어서 눕거나 엎드려 있음

    (보통 머리, 등, 배, 엉덩이 어느 한 군데는 저에게 꼭 붙여두려고 하는 것 같고, 그 중 엉덩이를 제일 많이 붙이고 앉음)

    - 어딜 만져도 크게 싫어하는 것 같지도 않고 전부 허용적으로 대해주는 것 같음

    (만져주면 간간이 그릉그릉 소리를 내면서 눈을 감아요!)

    => 보호소에 있던거치곤 사람도 좋아하고 질문자분께 마음의문을 빨리 연것같네여^^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는건 충분히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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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영리한 강아지가 맞을까요 ㅎㅎ…??

    -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사료를 다른 채소들이랑 섞어주지 않으면 냄새만 맡고 휙 돌아서 오구요

    먹지 않고 사료를 물어와 몇 차례나 제 앞에 흩뿌려 둡니다 ㅠ 그래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제 할일을 하고 제가 음식을 먹고 있으면 원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손을 휘적거리거나, 엎드려서 끙끙 거려요

    - 지퍼가 달려있는 텐트형 하우스를 쓰고 있는데, 문쪽이 망사형태로 되어 있어서 느낌이 거친편인데요

    입 마개를 착용했을 경우에는 그쪽에다가 입 마개를 비벼서 제거합니다

    또 찍찍이가 있는 신발을 신기면 찍찍이가 붙여져 있는 반대 방향으로 뜯어 신발을 스스로 벗깁니다

    - 소변은 배변패드에 잘 싸고, 대변은 화장실에서 쌉니다!

    - 길에서 사람들한테 아는 척을 안하고, 횡단보도가 있으면 신호가 막혔을 때 기다렸다가 초록불로 바뀌면 건너가구요 구멍 뚫린 하수구가 있으면 점프로 뛰어 건너 갑니다

    + 주인이 오고 있는지 뒤를 돌아 수시로 확인해요 ㅎㅎ

    - 손이나 앉아는 할 줄 알고, 보통 본인이 기분 좋을 때는 척척 잘 하는데 조금 잔소리 하거나 마음에 안 들면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고 아무것도 안해요 ㅋㅋㅋ ㅠ

    -> 말이나 기분을 잘 헤아리는 친구인 것 같은 게, 울면 핥아줍니다!

    이 친구가 너무 예뻐서 콩깍지 때문에 그러는 건지는 몰라도, 영리한 강아지 처럼 느껴지는데 그게 맞을런지 ㅎㅎ

    아니어도 좋아할 예정이지만요!

    => 배움의 속도도 빠른것같고 사물을 활용하는부분, 보호자의 감정파악 등등을 미루어보아 매우 영리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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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식탐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된다고 이야기 하면 알아는 듣는 것 같은데, 그 자리를 떠나질 못하고 제가 먹는 모습을 앉아서 혹은 엎드려서 끝까지 지켜보다 갑니다 ㅠ

    밖에서, 근처에서 부시럭만 대도 먹는 건 줄 알고 달려오고, 먹지 못하면 근처를 맴돌면서 킁킁 거릴 때도 있고

    어쩔 때는 낑낑대면서 옹알이를 하기도 해요

    진정된 것 같다가도 한 눈 팔면 한 입씩 먹으려고 하구요…

    어떻게 훈련시키면 좋을까요?

    => 식탐은 줄이기보단 적당히 유지하는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ㅎㅎ 식탐을 역이용해서 훈련시키면 되거든요 ㅎㅎ

    예를들면, 사람이 밥을 먹을때는 정해진 방석이나 켄넬 안에서 기다리도록 교육하는데 강아지 보상용 사료나 간식을 밥상위에 따로 놔두고 잘 기다릴때마다 던져서 보상을 주면 자연스럽게 보상을 줄때까지 스스로 기다릴줄 알게 될거에요^^

    6.분리불안

    우리 강아지… 분리 불안이 있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랑 같이 지내는데 둘 중에 하나 나가는 것 까지는 나간 문 앞을 잠깐 서성 거리고 마는데,

    (제가 나가면 조금 낑낑 대고, 제가 열고 나간 문쪽을 한참동안이나 쳐다본대요)

    둘 다 나가게 될 때면 중문을 닫아놓고 나가는데 나가는 순간 유리로 된 중문을 앞발로 미친 듯이 긁고 짖는 것은 아니지만

    하울링 같이 낑낑 거리는 소리를 엄청 나게 냅니다

    공동현관 밖 도로에서도 그 소리가 들릴 만큼요 ㅠ

    저도 곧 취업을 해야 하고, 남자친구도 계속 하루 종일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가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분리 불안은 어떻게 고치는 게 좋을까요??

    => 분리불안보다는 고립장애인듯합니다. 즉,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괜찮은데 완전 혼자 남겨지는걸 못견뎌하는것입니다. 아마 보호소에서도 혼자있던적이 없어서 그런듯한데.. 혼자 교육하시기보다는 방문교육을 하는 훈련사를 불러서 교육을 받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아니면 근처에 애견유치원에 보내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있습니다^^

    ** 고립장애 극복을 위해 집에서 하면 좋은 훈련으로는 하우스훈련과 기다려훈련입니다. 일부러 집에 사람이 있지만 거실에 울타리나 켄넬을 설치하고 그 안에 강아지를 들어가게한다음 기다려를 시키고 사람은 각자 방에 들어가서 강아지가 혼자남겨지는 상황을 자주 겪게하여 습관화 시키는거에요. 즉, 혼자 남겨져도 보호자는 금방 돌아올것이고 불안해할 필요 없다고 알려주는거에요.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을 해야합니다^^

    강아지가 좋은보호자를 만나서 견생역전한거같네요 ㅎㅎ

    강아지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