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환자에게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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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중인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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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인데, 좌심부전에서는 폐울혈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우심부전에서는 말초부종이나 경정맥 팽창이 나타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같은 심장의 기능 저하인데도 좌심실과 우심실 중 어느 쪽에 문제가 생기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좌심부전과 우심부전의 증상이 다른 이유는 각각 담당하는 혈액 순환 경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좌심실은 폐에서 산소를 받은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고, 우심실은 전신을 순환한 혈액을 폐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좌심실 기능이 떨어지면 폐에서 넘어온 혈액을 충분히 전신으로 내보내지 못해 혈액이 폐혈관에 정체됩니다. 이로 인해 폐혈관 압력이 상승하고 폐에 수분이 차는 폐울혈과 폐부종이 발생하여 호흡곤란, 기침, 누우면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우심실 기능이 떨어지면 전신에서 돌아온 혈액을 폐로 보내지 못해 정맥계에 혈액이 정체됩니다. 그 결과 다리 부종, 발목 부종, 경정맥 팽창, 간비대, 복수 등이 발생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좌심부전이 오래 지속되면 폐혈관 압력이 높아져 우심실에도 부담이 증가하고, 결국 우심부전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진행된 심부전에서는 폐울혈과 말초부종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심장의 구조와 혈관 분포를 이해하시면 질문하신 사항이 쉽게 이해되실겁니다.

    좌심실 부전의 경우 결국 좌심실에 들어오는 혈액을 못 짜내게 됩니다. 이때, 좌심실에서 못 내보내는것도 문제지만 좌심실로 혈액이 들어오는 부분에도 혈액 정체가 일어나게됩니다. 이걸 의학적으로 울혈이라고 합니다. 이 울혈이 좌심실로 혈액을 공급하는 좌심방 그리고 폐정맥으로 연결되고 이로 인해서 폐울혈과 호흡곤란이 생기게 됩니다.

    우심실 부전의 경우 같은 원리로 우심방 - 대정맥에 울혈이 생기고 이로 인하여 경정맥 팽창, 말초부종이 생기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