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근현대의 이탈리아군은 왜 전쟁 못하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나요?
고대로마는 군사강국으로 위용을 떨쳤으나 그 후예라고 할 수 있는 근현대의 이탈리아는 전쟁에서 쉽게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이탈리아군의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나요?
무솔리니도 이탈리아 안에서는 이탈리아를 평정한 독재자였으나 다른 나라와의 전쟁 수행에는 뭐 그닥 성과를 남긴게 없어 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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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20세기 초까지 농업 중심의 경제를 유지하며 공업화가 생대적으로 뒤처졌습니다. 이는 현대 전쟁에 필요한 탱크, 항공기, 무기 생산 능력을 제한했고, 병참과 보급 체제도 취약하게 만들었습니다. 제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은 최신 무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병력 훈련과 장비 수준이 열악했습니다. 게다가 무솔리니는 신로마 제국 건설이라는 야망 아래 다방면으로 전쟁을 벌였지만 자원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확장이었습니다. 긔리고 이탈리아군은 장교단의 전문성이 부족하고 정치 군인들이 군을 장악하고 있어 장교와 병사 간의 신뢰가 부족하고 사기가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