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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끝부분이 말리면서 자라는건 왜 그런건가요?

사진을 보면 선인장의 끝부분이 말린 것처럼(혹은 접힌 것처럼) 자랐는데 왜 그런건가요?

뭔가 영양소가 부족한 걸까요? 유리에 뿌옇게 시트지가 붙여져 있지만 햇빛이 잘 드는 자리(남향)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식물의 줄기가 가늘고 잎의 간격이 길어진 상태를 웃자랐다고 표현하는데요, 이는 환경 조건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식물이 약해져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 역시 약해집니다. 웃자람의 원인에는 일조량 부족, 양분 부족, 통풍 불량, 물빠짐이 좋지 않음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자 전형적인 원인은 일조량의 부족입니다. 식물에게 빛이 부족하면 빛을 찾아 빛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뻗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유리에 투명 시트지가 붙여져 있기 때문에 빛의 양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일조량이 풍부해야 선인장이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에 12~3시 사이에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에 두고 키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선인장은 극한의 환경에 적응한 식물이지만 물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세포 내 수분이 줄어들어 줄기가 말릴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면 성장이 제한되어 말린 듯한 모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물을 잘 주고 있었던 것이라면, 선인장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태양 광선으로 UV노출을 증가시켜 조직이 손상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선인장의 표면이 말리거나 손상되어 접힌 모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