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콘서타 먹고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한달 전 adhd진단을 받고 콘서타를 복용 중에 있는데요.

첫주 18mg을 복용할 땐 아무 느낌이 없어서

바로 36mg로 증량을 했더니 활동이 어려울 정도의 멍함을 겪고

27미리+아빌리파이로 조정했습니다.

심리적인 부분이나 불안,반추는 체감될 정도로 좋아졌는데

주의력이나 집중력, 충동성에 대한 것은 예전보다 못한 느낌입니다. 36미리 먹을 때보단 아니지만 머릿 속이 너무 멍하고 깊은 사고를 할 수가 없어요. 주변도 잘 안보이고요. 물을 엎지르거나 설거지 중에 그릇을 떨구는 등 실수도 늘고, 충동적으로 몇시간 내내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후기들을 보면 머리가 맑게 깨인다거나 의지력이 생긴다는 얘기가 많은데 저는 정반대의 효과가 나와 당황스럽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복용하는 약에 기대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굉장히 혼란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복용하시는 콘서타를 먹는다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동기와 주의집중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말 드문 경우로 현재 경험하시는 사고의 둔화, 늘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콘서타 즉 메틸페니데이트(중추신경 자극제)에 대한 개별적인 특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용량이 증량된다고 해서 효과가 증가하기 보다는, 4-6주 정도의 부작용을 보면서 적정한 약물의 용량을 찾아갑니다.

    제가 전문의가 아니라서 더 정확하게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이런 경우에는 예약을 하지말고 내원하시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와 상의 후

    현재 약물에 대한 개별적 반응인지, 복합적 반응인지, 용량의 문제인지 대한 상세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보고하실 때에

    좋아진 부분과 나빠진 부분에 대해 명확히 구분하셔서 말씀을 해주시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동적 게임"과 같은 경우에는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더라도

    중독 혹은 비자발적 몰입을 할 수 있는 자극이 존재할 때에는 누구나 그런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실행 기능의 떨어지고, 충동성이 증가했다고 느껴진다면

    전문의 상담이 즉각적으로 필요한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