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본의 증가가 주가 상승과 관련이 없나요?
책을 읽다가
'기업의 자본 증가는 주가의 상승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기업의 전망과 자본시장의 일반적인 추세에 따라 결정된다. 떨어지는 추세라면 자본 증가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반대로 올라가는 추세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라는 내용을 보았는데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1. 떨어지는 추세에서 기업의 자본증가가 호재가 아니라 악재로 작용한다는 점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책을 읽다가
'기업의 자본 증가는 주가의 상승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기업의 전망과 자본시장의 일반적인 추세에 따라 결정된다. 떨어지는 추세라면 자본 증가는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반대로 올라가는 추세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라는 내용을 보았는데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1. 떨어지는 추세에서 기업의 자본증가가 호재가 아니라 악재로 작용한다는 점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영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회계적인 관점에서 이를 이해해보면 설명이 가능한 부분인데요,
우선 '자산 = 부채 + 자본' 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바라보겠습니다.
기업은 영업활동을 위해 자금을 조달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판매해서 수익을 거둡니다.
이를 위의 식에 치환을 해보면
자산(제품 생산) = 부채(자금 조달) + 자본(자금 조달 + 수익) 으로 풀어 쓸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수익은 재투자 하지 않으면 자본계정과 자산계정(현금성 자산, 금융상품 등)에 함께 존재하겠죠
주가가 단순히 회계 수치에 따라 결정되어지지는 않습니다.
주가는 오히려 미래의 기대이익(시장참여자들의 기대하는 성장성)을 반영하는 성향이 높은데요
주가가 떨어진다는건 시장 참여자들이 이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낮게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주식시장만 보시더라도 현재 손실이 나더라도 전도유망한 사업을 추진중이면 주가가 오르곤 하죠..
2차전지나.. 쉬운 예로 제약회사의 LO 등..)
즉, 이렇게 미래 기대가치가 낮은 상황에서 자본이 증가한다는건 비단 반가울 수만은 없습니다.
지금 현재 사업이 어느 정도 수익을 확보해주는 cash cow 역할을 하지만,
이렇게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본 계정에 잉여금으로 쌓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주가는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반영한다고 말씀드렸죠?
기업이 지금 현재 사업구조에서 발생하는 수익에만 안주하고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하지 않고 잉여금으로 쌓아둔다면
(잉여금이 쌓인다는건 배당성향도 낮다는 의미겠죠)
결국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이 정체되어 있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 주가 상승 동력이 많이 소실된 기업이 투자까지 활발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주가에는 보다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거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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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업의 자본증가는 기존 주주의 지분을 희석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무상증자가 아닌 유상증자의 결과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유상증자는 사업자금 조달하기 위해서 신주발행을 하여 자본금을 확충하는 것을 뜻합니다. 유상증자는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발행되어 기존 주주의 평가가치를 희석하게 되어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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