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컨디션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고3인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그런지 두통 한달째 달고살고있고요..그것때문에 불면증도 와서 기본 2시까지는 못자는것같아요ㅜㅜ어떡하면 좋을까요..??ㅜㅜ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상태는 수능 직전 학생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스트레스-기인 두통 + 수면장애 패턴과 거의 일치합니다. 다만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수면까지 무너지고 있다면 조기에 개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방치하면 악순환이 쉽게 고착됩니다.
핵심만 간단히 정리해드립니다.
1) 두통
가장 흔한 유형은 긴장형 두통입니다.
특징: 머리 전체가 조이듯, 둔하게 아픔 / 스트레스·수면부족에서 악화.
대부분 구조적 문제는 아니며 휴식과 생활조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수면장애
두통 때문에 잠이 깨고, 잠 부족이 다시 두통을 악화시키는 구조입니다. 이 악순환만 끊어도 컨디션이 상당히 회복됩니다.
3)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조정
잠들기 1~2시간 전 공부 중단
뇌 각성도를 낮추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핸드폰·밝은 화면 최소화
특히 누워서 보는 사용은 수면호르몬 억제 효과가 큽니다.
저녁 카페인 금지
6시간 이상 영향 남습니다.
짧은 온찜질 + 스트레칭
목·어깨 근육 이완하면 긴장형 두통에 꽤 효과적입니다.
가벼운 진통제는 단기적으로 허용
이미 한 달 지속이면 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 등 하루 1회 정도는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다만 매일 장기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4) 병원 필요 기준
다음 중 하나라도 있으면 진료를 권합니다(기본 내과·신경과 어느 곳이든 가능).
한 달 이상 지속 + 수면장애 동반
진통제 간헐 사용에도 일상 영향이 큰 경우
스트레스 대처에 한계 느끼는 경우
신경과에서 긴장형 두통·편두통 감별, 필요 시 단기 수면 조절제 처방만 해도 상태가 훨씬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심되는 건 무서운 병보다는 과로 + 스트레스 누적 쪽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