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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의 수도가 한양으로 정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성계가 조선을 세울때, 새로운 수도를 정할 곳으로 무악과 한양이 거론되었다는데,

무악이 아닌 한양으로 정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종의 정치적 대립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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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한양은 조선의 수도이기도 했지만 삼국시대에서도 한양이 지닌 지위는 높았습니다. 한강유역인 한양 주변을 먹는 국가가 그 시대를 지배했기도 했죠. 또한 고려시대에도 한양을 중시하여 남경으로 불렀기도 했었습니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섰을 때 기존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의 세력이 있으니 역성혁명파는 새로운 수도가 필요했고, 뜬금 없이 남경 한성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 조선이 수도를 한양으로 정한 이유는 정치적으로 고려와 단절, 즉 고려 왕조이 수도인 개경 구세력의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왕조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부에 위치해 전국을 효율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큽니다. 특히 한강을 통해 물자 수송과 교역이 용이하여 경제 발전에 유리하였습니다. 또한 한강 주변은 넓은 평야가 있어 농경에 유리했습니다. 군사적으로도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방어에 유리했습니다. 그 외에도 풍수리지에 따른 한양 명달설이 유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