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와 우울증, 피해망상은 의지로 치료할 수 있나요?
공황장애와 우울증, 피해망상은 자신의 의지로 치료, 혹은 고칠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제가 약을 먹어야 낫지 않느냐 했더니 평생 약에 의지하면서 약 먹으며 살아야 한다고, 본인 스스로 고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우울증의 경우 나으려는 의지가 없어서 라던지... 직장을 다니며 바쁘게 살면 우울할 틈도 없다며
가만히 앉아 컴퓨터만(노는 것이든 일로써 하는 것이든) 하면 당연히 우울증이 생긴다... 라고 합니다.
공황과 피해망상도 본인 스스로 고치려고 해야 바뀌지 약은 평생 의존하면서 사는 거라고 하는데 진짜 사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실제 연구 논문과 확실하게 증빙된 자료만 출처로 달아주시거나 첨부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될 것 같아서요.
뭐 인터넷 보니까 예를 들면 우울증 같은 것도 뇌의 호르몬 체계 문제라 의지하고
상관이 없다 라는 이야기가 돌긴 하던데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건데다 출처가 안 적혀있어서 보여주긴 좀 근거가 부족해서요.
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의 뇌를 연구해보니 염증 수치가 높고 뇌세포 활동이 약하다는 글도 있던데 해당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면 정확한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공황장애, 우울증, 피해망상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의지로 치료하거나 극복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들 질환은 복잡한 원인에 기인하며,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공황장애의 경우, 전문가에 의한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입증되었습니다. 한 연구에서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12회기의 집단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한 결과, 성격장애 특성이 높은 환자들에서도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임상 변인의 감소와 최종 상태기능의 개선이 관찰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출처는 하단에 첨부드리겠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mindcompanion&logNo=223243266745)
우울증의 치료에서 항우울제의 선택은 신중해야 하며, 환자의 특성에 맞는 약물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우울제는 신경가소성을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경가소성은 우울증 치료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적절한 약물을 통해 이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출처도 하단에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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