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병변에 베루말액을 바르면 간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나요?
사마귀 치료를 위해 베루말액을 처방받으려고 하는디, 항암작용의 원리를 이용한 약품이라고 하더라구요. 간 건강에 걱정이 많은데 베루말액을 피부병변에 바르는게 간이나 기타 체내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을까요? 부작용은 뭘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사마귀 치료에 사용되는 베루말액은 포도필린(podophyllin)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요. 포도필린은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사마귀 병변의 성장을 막고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포도필린이 항암제로 사용되는 성분과 유사하다고 해서 항암 작용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에요. 베루말액은 병변 부위에 국소적으로 발라서 사용하며,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습니다.
피부에 국한해서 사용할 때 간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아요. 하지만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피부에 직접 바르는 약이기 때문에 국소적인 부작용은 나타날 수 있어요. 사용 부위에 발적, 가려움증, 화상, 물집, 색소침착 등이 발생할 수 있죠. 과민 반응으로 인한 접촉피부염도 주의해야 할 부작용 중 하나예요.
드물지만 포도필린에 의한 전신 독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구토, 현기증, 착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해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횟수로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 또한 사용 전후로 병변 부위를 청결히 하고, 약액이 주변 피부로 묻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사마귀가 재발하거나 새로운 병변이 나타난다면 반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장기적인 치료 계획에 대해서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시고, 치료 중 피부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용액을 피부에 국소적으로 도포한다고 하여서 보통 간 독성이 생기거나 전신적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해당 약물로 인해서 바른부의 피부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 홍반 및 부종 등등 부작용 증상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