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박상을 모르는 경상도 사람이 꽤 있나봐요.

저 어릴때는 곡물 튀긴 종류를 통틀어 박상이라 불렀던거 같은데

이게 동네마다 부르는 기준이 다른지 다른 사람은 옥수수 튀긴것만 박상이라고 하고 또 누구는 쌀 튀긴걸 박상이라 하고 사투리는 기준이 없나봐요.

박상의 어원이나 사용지역 좀 알려주실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박상'이라는 단어는 주로 경상도 지역에서 뻥튀기나 곡물을 튀긴 음식을 일컫는 말로 널리 쓰입니다.

    <'박상'의 어원>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 어원설은 일본어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뻥튀기 기계가 터질 때 나는 굉음이 마치 폭탄이 터지는 소리와 같다고 하여, 일본어로 폭탄을 뜻하는 '바쿠단'이라 불렀습니다.

    이 '바쿠단'이 한국 사람들의 입을 거치며 '바쿠당' - '박당' - '박상'으로 변형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박상'이 한자어 '박산'에서 변한 어휘라고 보기도 합니다. 곡물을 볶거나 튀겨서 흩어지게 한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해석하며, 이것이 지역 방언으로 굳어지면서 '박상'이나 '밥상'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사용 지역>

    '박상'은 주로 경상도 전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언입니다.

    대구, 부산, 경남, 경북 전역에서 곡물을 튀긴 간식을 부르는 표준 단어처럼 쓰입니다.

    경상도와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전라북도 일부 지역(남원 산내, 인월, 아영, 운봉 등)에서도 '박상' 혹은 '밥상'이라는 표현을 함께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