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그 부분이 꽤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은 기업명이 팀 이름에 들어가는 구조라 자연스럽게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처럼 인식되는데, 미국은 기본적으로 ‘연고지(도시) + 팀명’ 체계를 쓰고 있어서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처럼 도시 이름이 앞에 붙습니다. 그래서 도시가 스폰서냐는 질문이 나오기 쉬운데, 실제로는 스폰서 개념이 아니라 ‘프랜차이즈가 특정 도시를 대표한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미국은 리그 구조 자체가 지역 기반이라 팬들도 “우리 도시 팀”이라는 소속감이 강하고, 구단 수익도 중계권·티켓·굿즈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굳이 기업 이름을 전면에 내세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구단 운영을 기업이 직접 맡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기업명이 팀명으로 자리 잡은 것이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도시 이름을 쓰면 지역 소속감이 더 강해지고 멋있어 보이는 면도 분명 있습니다. 다만 운영 구조와 역사적 배경이 달라서 생긴 차이라고 보시면 가장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