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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푸른점
창백한 푸른점22.07.11

코스피 지수가 다른 외국보다 저평가받는 이유?

경제뉴스를 보면 항상 코스피지수는 다른나라보다 저평가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건가요? 단지 선진국이 아니라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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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강대국 사이에서 있다는

    지정학적인 리스크와 북한과 관련된 대북리스크 등 때문에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이 저평가 받는 것을 흔히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표현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코스피에 있는 회사들의 PER를 다른 선진국(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현저히 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EPS(주당순이익)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0.3배(추정치)에 불과한데 반해 미국과 일본, 영국 등 23개 선진국 대표지수는 PER 30.4배로 우리나라는 PER 수준히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오너일가를 필두로 한 대주주 체제이며, 이러한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이 일반 주주의 이익을 편취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또한 한국의 기업지배구조-경영 투명성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국은 IMF를 겪고 나서 기업들이 회계기준을 개정, 사외이사제도 도입, 감사위원회 도입, 분식회계 척결 등 많은 제도를 개선하였지만, 외국 평가기관들은 아직도 대한민국의 기업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등을 좋게 보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공매도(空賣渡)제도 또한 우리나라의 주가가 하락하는 원인으로 지목(비판)받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혹은 하락시킬 타겟을 정해) 주식을 미리 빌려서 비싼 값에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빌린 주식을 싼값에 사들여 넘겨 결제를 완료함으로써 중간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을 말합니다.

    하락에 배팅을 하여 투자를 하는 방법인만큼 주식시장 전체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거나, 해당 기업들의 나쁜 소문 등에 대한 부적절한 유포를 하는 등 부정적 영향이 돋보이는 방식으로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공매도의 장점으로는 여러가지가 제시되고 있지만 일부를 안내드리자면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1. 주식시장의 효율성 증가

    공매도가 없는 시장에서는 필연적으로 주식 가격이 본래 가치보다 고평가 받는 버블이 형성된다는 내용입니다.

    쉽게 말해 하락에 배팅할 수 없게된다면,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버블이 형성되다가 터지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유동성 증가

    공매도가 없다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되는 주식들에 대한 매수자만 있을 뿐 매도자가 없어 거래가 형성될 수 없고 유동성이 낮아지는데 공매도가 존재한다면 매도의견이 반영되어 거래 성사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매도의 단점은 대표적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있습니다.

    공매도는 결국 주가 하락이 있어야 수익이 나는 구조로서 주식 시장의 하락이 이루어지면 당연히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공매도한 종목의 주가만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식들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 코스피지수만을 본다면 우리나라의 코스피지수는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비중이 크며 삼성전자의 외인투자비율이 크기때문에 외인자본유입에 따른 지수 변동성에 영햐력이 크다고 하겠습니다.그밖에 지리학적 리스크도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11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글로벌 투자자산 대비 상대적 매력이 떨어진 것에 이유가 있습니다. 거래소 상장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0조원, 150조원에 육박합니다. 미래 추정이익에 기초한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를 밑돌아 저평가 상태가 뚜렷합니다. 그런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기조가 계속돼 미국 장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며 주식 대비 채권에 대한 저평가 매력이 강화됐습니다.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 채권의 매력이 강화되니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투자자산에서 투자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앞으론 달리 생각해볼 수 있다. 선진국 우량 채권금리가 안정되면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대매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