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을 냄새안나고 맛있게 삶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021. 02. 27. 22:58

아버지께서 수육을 좋아하시는데요.

요즘 돼지고기 육질이 예전보다 더 좋아보이는데도 수육의 맛이 예전같지 않은것 같은데요.

수육의 잡내를 효율적으로 없애고, 고기가 퍼지지않고 쫀득함을 유지시키는 방법이 있을것 같은데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총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희 엄마는 집에서 수육 삶을 때 다양한 재료를 넣더라고요~

1. 생강, 파, 양파

생강 껍질 까서 수육 삶을 때 같이 넣어요

파랑 양파도 넉넉하게 수육 삶는 물에 넣어요~

2. 된장

된장을 넣으면 잡내를 잡아준다고 하더라구요

3. 월계수 잎

월계수 잎도 향신료 중에 하나인데, 고기 잡내 잡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

맛있는 수육 해먹으세용

2021. 03. 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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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향신료를 첨가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월계수 잎, 계피 , 매실 액기스, 파, 마늘, 커피, 콜라, 맛술 등 집에 있는거 넣으시면 좋고요.

    물은 적당히 넣고, 약한 불에 끓여도 괜찮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의 육즙이 많이 빠져 맛도 별로 입니다.

    또한 다 끓이고 난 후 30분정도 후숙시키면 맛있어집니다.

    2021. 03. 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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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고기 핏물을 빼지는 않으시지요? 핏물을 너무 과하게 빼면 고기의 풍미가 떨어질 수 있어요.

      집에서 쉽게 잡내를 없애는 법으로는, 삶을때 커피가루를 한스푼 넣어주는 방법이 있어요. 백종원 선생님이 소개해주신 방법인데, 많은 분들이 효과가 좋았다 하시네요. 또한 생강을 넣지 않으신다면 생강을 넣어도 향이 좋아요. 혹시 집에 마늘가루가 있다면, 마늘가루도 한번 넣어보세요. 맛을 더 좋게 하려면 시판 된장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속까지 감칠맛이 깊게 베여 맛이 좋아요. 저는 cj의 다담을 좋아해요.(홍보 아닙니다ㅋㅋㅋ)

      조금 번거로운 방법으로는 '마이야르 반응'을 이용하는 법이 있어요. 평소 고기를 구울때, 고기나 팬에 눌어붙은 약간 탄듯한 노릇노릇한 잔여물들이 있지요? 그 잔여물들이 사실 좋은 맛들을 농축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잔여물들이 남은 팬에 물을 부어 저으면 훨씬 풍부한 맛을 내는 베이스가 됩니다.(고기 역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도록 노릇노릇하게 굽는 편이 맛이 좋아요)

      이러한 마이야르 반응을 잘 일으키기 위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팬(혹은 냄비)는 코팅팬을 피해야합니다. 우선 팬을 물기가 없도록 잘 달구어줍니다. 너무 달구었나?싶을정도로 꽤 뜨겁게 달구는 편이 좋아요. 이런 상태에서 고기를 올리면 '치이익'소리가 크게 나지요? 이 소리가 바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는 알림입니다. 고기를 모든 면이 노릇해지도록 구워줍니다. 수육이니 속은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따라서 구울때는 센불이 좋습니다. 고기를 구운 후, 팬에 물을 적당히 붓고 잔여물들이 물과 잘 섞여 좋은 육수를 만들도록 주걱 등으로 긁어줍니다. 한소끔 끓이면 팬에 붙어있던 엑기스들이 물과 섞여 훌륭한 육수가 됩니다. 만약 코팅없는 커다란 수육냄비가 있다면 바로 수육을 삶으면 되지만, 만일 그런 냄비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팬에 있는 육수를 냄비에 옮기고 수육을 위해 필요한 만큼의 물을 더 부어주면 되니까요. 이 '마이야르 농축액' 과 물,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난 고기, 기타 수육재료들을 함께 끓이면 멋진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쫀득함도 그냥 삶는 것 보다 마이야르 반응을 통해 육즙을 고기 안에 가두는 편이 뛰어납니다.

      마지막으로, 고기가 과하게 익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너무 센 불은 피해주세요. 센 불로 오래 끓이면 고기가 퍼석해지고 풍미도 없어져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감칠맛 자체는 감칠맛나는 된장이 중요하긴 하지요. 아무래도 수육에서는 된장이 가장 잘 느껴지는 맛이니까요.

      그럼, 맛있는 식사 되세요!

      2021. 03. 0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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