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 떨림이 안멈춰지네요;; 왜그런거죠?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수전증

일주일정도 된것 같은데 왼쪽 눈밑 떨림이 멈추질 않네요.

약국에서 약을 사먹었는데도 잠깐 괜찮았다가 또 떨리는데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병원을 가야 한다면 어느 과로 가야 하나요? 내과? 신경과?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눈 밑이 반복적으로 떨리는 증상은 대부분 안검근육의 미세한 불수의적 수축, 즉 eyelid myokymia에 해당합니다. 이는 신경이나 근육 자체의 구조적 질환이라기보다는 수면 부족, 피로,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증가 등으로 인해 신경-근육 흥분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 눈 아래에서 수 초 간격으로 반복되며, 수일에서 수주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양상이 전형적입니다. 현재처럼 일주일 정도 지속되고 약을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과도 흔한 범주에 속합니다.

    기저에 수전증이 있는 경우 전반적인 신경계 흥분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일 수 있어 이러한 미세 떨림이 더 쉽게 유발될 수는 있으나, 이것이 별도의 중대한 질환으로 진행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단순한 myokymia와 달리 눈이 강하게 감기거나 얼굴의 다른 부위까지 함께 움직이는 경우는 안면경련을, 양측성으로 지속되거나 감각 이상이나 시야 변화 등이 동반되는 경우는 중추성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기술된 증상만으로는 이러한 경고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적인 대응은 생활 교정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에서는 마그네슘 보충이 도움이 되기도 하나 효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대개 이러한 조치만으로 1주에서 2주 사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이 2주에서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강해지는 경우, 눈꺼풀이 완전히 닫힐 정도의 수축이 나타나는 경우, 또는 입 주변 등 얼굴 다른 부위까지 함께 떨리는 경우에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1차적으로 신경과 진료를 권하며, 필요 시 안과 협진을 통해 안구 피로 또는 안구 표면 질환 여부를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