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고민거리나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혼자 속으로 삭히는 편이고 남들 고민은 잘 들어줍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푸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상하게 나의 문제나 안 좋은 일은 남편이든 가족이든 이야기하기가 싫고 스스로 알아서 하거나 삭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문제가 해결이 되거나 잊혀지는데 남에게는 더더욱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러나 누가 힘든 이야기하면

들어주는 건 잘하는 것 같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스트레스가 풀려 보입니다. 그래서 나름 흐뭇하기도 하구요. 제가 바보 같은 건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남들에게 어느 순간 툭 털어놓고 싶을 때가 있죠

    그치만 털어놓았을 때 결과가 나빴다면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고민을 털어놓기가 무척 힘들어집니다

    저도 제가 믿고 털어놓은 고민이 비밀로 지켜지지 않고 소문이 되고 그것이 약점이 돼서 저를 힘들게 했던 경험이 있어서 남들에게 고민을 잘 안털어놔요

    그런데 남의 말은 잘 들어줘요

    제게 털어놓고 흐뭇해하는 얼굴을 보면 무척 뿌듯합니다

    이게 바보 같은 걸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나쁜 경험을 또다시 하고 싶지 않은 현명함이고, 나쁜 일을 당했음에도 사람들을 돕고 이롭게 하고자 하는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탕이 선하시고 맘씨가 고운 분이시네요

    절대 바보 아니니 스스로를 응원해 주시고 좀더 뿌듯해 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저는 스트레스받고 화가 날 때 반주 마시고 탁 풉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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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바보같다니요. 나의 부정적인 감정을 남한테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남이 하는 얘기를 잘 들어주는건 작성자분이 배려심 깊고 혼자 이겨내는 힘을 가졌다는거죠. 오히려 멋있습니다.

  • 그게 참 마음이 넓으셔서 그래요 나도 예전엔 그랬는데 원래 자기 속얘기 하는게 쉽지않은 법입니다 남들 이야기 들어주면서 보람도 느끼시고 그분들 마음이 풀리는걸 보면서 흐뭇해하시니 참 좋은 성품을 가지신거지 바보같은게 절대 아닙니다 다들 저마다 사는 방식이 다른거니 너무 혼자서만 끙끙 앓지 마시고 가끔은 가벼운 얘기부터 가족들한테 넌지시 던져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습니다.

  • 아닙니다

    그건 바보 이런게 아니라 사람의 성향 입니다

    다른사람 고민을 들어줘서 그 사라의 스트레스 가 줄어든ㅣ 얼마나 좋은 일을

    하시는건가요 훌륭합니다

  •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는 분인것 같네요. 그에 반해 본인의 속마음을 터놓지 않아 답답한 부분이 있으실것 같은데요. 남에게 가족얘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불편하신것 같아요. 그럼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형제자매나, 남편 등 가족에게 얘기하는건 흉이 되지도 않고, 오히려 솔직하고 진정성있는 대화가 오가서 좋더라구요.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도 적정선의 속마음 터놓기엔 후련하고 좋더라구요!

  • 사람 저마다의 성향이 있겠죠. 질문자님은 남에게 자신의 부담을 나눠가지는걸 꺼려하시는 성향이 있으신게 아닐까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변에 제 고민거리를 상당히 잘 공유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제가 생각치도 못한 다른 방안이 나오는 경우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