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요르단라일락
언젠간 이 힘든 순간이 전부 지나갈까요?
올해 들어서 유독 힘든일이 많은데요
결혼을 전제로 함께 살던 남자친구와 이별,
저축 했던 돈 전부 탕진 (주식이나 사치는 아니에요),
부모님의 건강 악화 등등
너무 많은게 함께 겹치고..
계획 했던 일들도 전부 힘겹기만 하고
전부 실패 할 것만 같은 감정들도 들고요
회사 일도 별거 아닌것도 힘겹기만 하고
남들은 다 아무렇지 않게 잘 사는거 같은데..
저만 왜 별것도 아닌걸로 매일 힘들어 하는지..
30대에 들어섰는데 가진것도 이룬것도
자랑할것도 하나 없는 저 자신이 너무 불안해요
이런 날들도 언젠가는 지나가고
제가 다시 힘을 낼 수 있을까요..ㅠㅠ
6개의 답변이 있어요!
네 다 지나갑니다..
더 강하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긴 터널을 지나고나면...밝은 빛을 보실 수 있어요.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무것도 없을 때...다시 시작할 때라고도 하구요..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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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말 하다보니 조금 길어졌는데 꼭 읽어봐주세요 :)
이별… 세상에 남자는 많고 질문자님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도 분명 있어요. 떠난 사람은 잘 떠났다고 생각해주세요. 어쩌면 그 사람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또 이별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
탕진? 그래도 30대에 탕진한게 어디죠? 우리는 앞으로도 일할 날이 많이 남아 있잖아요. 질문자님이 질문을 올리고 제가 답변을 쓰는 이 순간에도 30대든 40대든 50대든 60대든 누군가는 돈 때문에 고민하고 또 누군가는 돈을 잃고 있을 거예요. 게다가 주식이나 사치 때문이 아니라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평생 모은 돈을 투자 실패나 과도한 소비로 한순간에 잃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ㅠㅠ
부모님의 건강 악화는 정말 마음 아픈 일이에요… 안그래도 힘든 상황인데 예상하지 못한 일까지 겹치면 멘탈이 무너지는 게 당연해요. 저도 그런 감정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은 이해해요.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질문자님이 무너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고민이나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들 각자의 짐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을뿐이죠. 질문자님이 저 사람은 참 행복해 보인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그 사람 역시 남 모를 고민과 아픔을 안고 있을 수 있어요..
저는 20대 후반이고 작년 여름까지 응급실 간호사로 근무했어요. 돈을 엄청 잘 모은 사람은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살아왔고 이젠 병원 안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어요. 합격이 보장된것도 아닌데 하루종일 공부만 하고 있죠. 이 순간에도 제 친구들은 월급을 받으며 일하고 있지만 저는 모아둔 돈을 공부하는데 쓰고 있어요.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게 불안할 때도 많아요ㅠㅠㅠ 근데 제가 살아가면서 느낀건 결국 멘탈이 건강해야 뭐든 잘 된다는 거예요! 마음이 건강해야 힘든 일을 견뎌낼 힘도 생기거든요. 멘탈이 약해져 있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일도 너무 크게 느껴져서 쉽게 무너질 수 있고요ㅜㅜ 혹시 괜찮으시다면 책 한권 추천드려도 될까요? 제가 요즘 공부가 잘 안될때마다 서점에 가서 책을 읽곤 하는데 최근에 마음에 와닿은 책이 있었어요.
제목이 <당신에게 분명 좋은 일만 생길 거예요> 입니당…
가격은 17500원인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더 열심히 살고 싶어지더라구요 :) 책 제목처럼 앞으로 질문자님에게도 분명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시길 바래요 저도 30대초반으로 비슷한또래라 마음이 안좋네요
다 밝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지만 막상 아닌 경우도 많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도 힘든거 모르고 산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겉으로 얘기를 안할뿐이에요
오죽했으면 작년에 엄마 돌아가셨을때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자세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작년에 어머니 돌아가셨던거보다
더 힘든일도 많았었어서
그때당시에 저는 질문자님처럼 모든것을 실패할 것 같고
미래가 너무 암담하고 어두웠던 기억이 나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을 굉장히 싫어했더랬죠.
근데 결국에 시간이 지나서 보니..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힘내세요!
요르단라일락님, 지금 겪고 계신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와 숨조차 쉬기 어려운 밤을 보내고 계시군요. 이별, 재정적인 어려움, 부모님의 건강 문제까지. 이 중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일들인데, 이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지고 묵묵히 버텨오신 것만으로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먼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느끼시는 그 불안함과 힘겨움은 결코 '별것 아닌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남들이 아무렇지 않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저 그들의 일부분만을 보고 있기 때문일 뿐,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눈물과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결코 요르단라일락님만 유독 힘든 것이 아니니,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세요.
1. 폭풍은 반드시 지나갑니다
지금은 긴 터널 속에 있어 끝이 보이지 않지만, 인생에는 분명 '계절'이 있습니다. 지금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일지라도, 결국 시간은 흐르고 다시 따뜻한 봄이 옵니다. 지금의 불운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만큼 힘든 일들을 한꺼번에 털어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 겪는 고통은 나중에 요르단라일락님이 더 단단해지기 위한 '인생의 변곡점'이 될 거예요.
2. 지금은 '성장'보다 '생존'이 우선입니다
30대라는 나이가 주는 사회적 압박 때문에 무언가 이뤄야 할 것만 같고, 자랑할 거리를 찾게 되죠. 하지만 지금처럼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는 '이루는 것'보다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 그 자체가 엄청난 성취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회사 일도, 일상도 예전만큼 잘해내지 못해도 됩니다. 지금은 비상 상황이에요. 자신에게 너무 엄격해지지 마세요.
작은 성취에 집중하세요: 거창한 계획은 잠시 미뤄두고, 오늘 따뜻한 밥 한 끼 챙겨 먹기, 정해진 시간에 씻기 등 아주 작은 일들에만 의미를 두세요.
3. 자신을 다정하게 돌봐주세요
주식이나 사치 때문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으셨다는 건, 그만큼 요르단라일락님이 그동안 삶을 치열하고 책임감 있게 살아오셨다는 증거입니다.
부모님 걱정도 사랑이지만: 부모님의 건강 악화는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도 딸인 요르단라일락님이 무너지지 않고 스스로를 잘 지키는 모습을 가장 바라고 계실 거예요.
전문가의 도움: 지금의 감정이 너무 깊고 혼자 감당하기 힘들다면, 가까운 상담 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 보세요. 마음의 감기도 전문가의 처방을 받으면 훨씬 빨리 회복될 수 있습니다.
요르단라일락님,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 밤은 그저 "오늘도 버텨내느라 정말 수고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폭풍은 반드시 지나갑니다. 지금의 이 시간을 통과하고 나면, 분명 예전보다 훨씬 더 깊고 단단해진 자신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혹시 지금 가장 마음을 무겁게 하는 단 한 가지가 무엇인가요? 조금씩이라도 털어놓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혼자 감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힘든 일이 오는 시기가 있고 또 그렇다면 반대로 기쁜 일이 오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에요. 질문자님은 별것도 아닌 걸로 힘들어 하기는 게 아니라, 누구든 그런 상황들이 몰려오면 힘들어하고 버거워할 거예요. 지금은 불안하고 속상하고 힘겨운 시기지만, 꼭 언젠가는 기쁘고 안정적인 날이 찾아올 거랍니다! 30대가 얼마나 창창하고 젊은 나이인데요, 100세 시대에 고작 30% 온 거랍니다 드라마나 영화 보면 주인공들이 항상 초반부터 다 잘 되고 역경이 없고 그렇지 않잖아요 질문자님도 이런 질문을 남겼다는 것도 까먹을 정도로 행복한 결말을 꼭 맞이하실 거예요!
안녕하세요 제글이 위로가 됐으면 하네요 남들에게 잘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서 내가 이룬것들이 조금씩 무너져 내리면 많이 힘들죠 저도 그럽니다 그럴때 생각하는게 조금이라도 이룬게 없다면 지금 무너진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어질 정도로 타격이 컸을 거야 하고 스스로 위로를 하는편입니다 누가 아프다던지 운따르는 그런 불운은 보통 랜덤으로 오는거죠 어쩔수 없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 너무 그거에 얽매여 하지 마세요 그냥 랜덤으로 내가 걸렸구나 하면서 지나가세요
그래도 준비를 하신게 있어서 나름 열심히 살아서 완전 무너지지않고 잘 버틸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제주위엔 준비자체를 안하고 그런 불운이 찾아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다가 인생자체가 무너지는 사람들을 많이 봤거든요
힘네세요 잘살아가고 계시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