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경영 경제전문가입니다.
월수입 330에 고정지출 120이면, 지금은 투자보다 저축 습관을 잡기에 꽤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달 남는 돈을 전부 투자하기보다는 먼저 비상금부터 만드는 게 우선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월 생활비의 3~6개월치 정도는 파킹통장이나 예금처럼 바로 꺼낼 수 있는 곳에 두고, 그다음부터 적금과 투자를 나누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매달 남는 돈 중 60~70%는 적금·예금으로 안전하게 모으고, 20~30% 정도만 ETF 같은 분산투자로 천천히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금은 자산을 지키는 용도에 가깝고, 큰돈을 빠르게 모으는 수단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주식은 개별 종목으로 들어가면 말씀하신 것처럼 급락이나 상장폐지 위험이 있으니, 처음에는 특정 종목보다 지수 ETF처럼 여러 기업에 나눠 투자되는 상품이 더 무난합니다.
부동산을 생각하신다면 청약통장은 유지하시고, 당장은 무리한 대출보다 종잣돈을 만드는 단계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결국 처음 돈을 모을 때는 적금으로 원금을 만들고, 일부만 장기투자로 굴리면서 경험을 쌓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너무 조급하게 한 방을 노리기보다, 1년에 얼마를 모을지 목표를 정하고 자동이체로 먼저 빼두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