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요도구 주변에 보이는 미세한 돌기는 요도 입구 피부 주변의 피지선이나 미세한 조직 변화일 수 있으나 곤지름(성기 사마귀, 콘딜로마) 초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잠복기가 보통 1-6개월(길게는 8개월 이상)에 달해 7-8개월 전 성관계 이후 나타나는 타이밍과 맞물릴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초기에는 아주 작은 좁쌀, 닭벼슬, 표면이 오돌토돌한 수수께끼 모양 또는 표면이 약간 거친 구진 형태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도구 주변 병변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도 육안 관찰만으로는 확진하기 어려우며, 특히 병변 크기가 미세할 때는 구분이 더 까다롭기 때문에 첨부된 사진만으로 확진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가장 확실하고 빠르게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은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확대경 관찰 및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나 HPV PCR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 입니다.
요도 입구 주변 병변은 요도 안쪽으로 이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전문의의 관찰이 꼭 필요하며, 만약 곤지름으로 진단받더라도 레이저 치료, 국소 연고, 냉동 치료 등으로 비교적 간단히 제거 및 관리할 수 있으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차 세균 감염이나 주변 부위로의 바이러스 번짐(전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병원 방문 전까지 절대 손 대지말고 청결을 유지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