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는 모기가 살지 않는다고 하던데...

아이들과 과학 관련 잡지를 읽다 보니 궁금한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아이슬란드에는 모기가 살지 않는다고 하던데.. 이게 사실인지가 궁금하더라구요.

만약 정말 살지 않는다고 왜 유독 그곳에는 모기가 살지 못하는 건지도 궁금 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슬란드에는 실제로 모기가 서식하지 않습니다.

    이웃 나라인 그린란드나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극권에 가까운 추운 지방에도 여름만 되면 모기 때가 많이 나타나지만, 유독 아이슬란드에서만 모기가 없습니다.

    모기가 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슬란드 특유의 변덕스러운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

    모기가 번식하려면 알을 낳고,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주기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기온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다시 기습적인 한파가 찾아오는 우리나라의 삼한사온보다 심한 기온 변화가 반복됩니다.

    그래서 날씨가 따뜻해져 모기 알이 겨울이 끝난 줄 알고 부화했다가, 이내 다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애벌레와 성충이 얼어 죽고 맙니다. 번식 주기가 완성되기도 전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개체 수가 유지될 수 없는 것이죠.

    이 외에도 모기가 산란하기 좋은 얕고 고인 물웅덩이의 수질이나 성분이 모기 생존에 불리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이슬란드의 기온 패턴이 변하면서, 향후 모기가 정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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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아이슬란드에는 오랫동안 모기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아이슬란드에는 모기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데요, 2025년 10월 아이슬란드에서 실제 모기 3마리가 처음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발견된 모기는 추위에 비교적 강한 Culiseta annulata라는 종이었으며, 아직 이것만으로 아이슬란드에 모기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과거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안 모기가 없었던 것은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기온 변화와 모기의 생활사가 잘 맞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모기는 알에서 유충, 번데기, 성충으로 성장하는데, 알과 유충은 물속에서 생활합니다. 추운 지역에서도 모기가 살아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추위 자체가 모기를 완전히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북유럽의 추운 지역이나 그린란드에도 모기가 존재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중요한 것은 겨울철의 변덕스러운 기온 변화인데요, 겨울에 기온이 올라 물이 녹았다가 다시 급격하게 얼어붙는 일이 반복되면 모기의 생활사가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휴면 상태에 있던 모기가 따뜻한 날씨에 활동을 시작하거나 부화했는데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성충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되면 짝짓기와 산란까지 이어지지 못해 다음 세대가 만들어지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겨울이 길고 안정적으로 추운 지역에서는 모기가 휴면 상태를 유지하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슬란드에 모기가 없었던 이유는 너무 추워서 모기가 얼어 죽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추위와 해빙이 반복되는 환경 때문에 모기가 한 세대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으며, 아이슬란드에도 모기가 알을 낳을 수 있는 연못이나 습지 같은 환경은 있기 때문에 번식 장소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네, 아이슬란드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모기가 없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기가 살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기후 조건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는 겨울과 봄에 기온 변화가 심해 얼었다 녹는 과정이 반복되는데 ,모기 유충은 물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런 급격한 환경 변화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섬나라라 다른 지역에서 모기가 유입되어 정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다만 모기와 비슷한 다른 날벌레는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