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30도의 물은 미지근한데 30도의 기온은 덥게 느껴지는 이유는?
같은 온도라고 하지만, 왜 물과 공기에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일가요?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은것 중에 하나 인대요
분명히 같은 온도인대도 피부로 느끼는 차이는 달라요 왜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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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건 열 전도율의 차이 때문입니다.
공기는 대표적인 절연물질중 하나입니다. 열 전도율이 낮다는 말이죠.. 대표적인 예로 보온병이나 스티로폼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공기의 층을 만들어서 외부의 냉기와 차단을 시킵니다. 그리고 몸 주변에 있는 체온때문에 데워진 공기가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체온(36.5℃)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30℃에서는 체열이 쉽게 발산이 되지 않아서 덥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면 몸 주변의 데워진 공기가 날아가게 되고, 또한 땀이 증발하면서 시원하다고 느끼게 되죠..
물의 경우는 공기보다 열 전도율이 큰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온을 보다 쉽게 뺏아가기 때문에 더 차갑게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물의 경우에서도 가만히 있으면 몸 주변의 따뜻해진 물이 쉽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물론 대류를 하긴 하지만, 그리 크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런일이 있습니다) 조금 따뜻해진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움직이면 주변의 더 낮은 물이 닿아서 더 차갑게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