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 털갈이가 평소보다 너무 심해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성별
암컷
중성화 수술
1회
안녕하세요 귀여운 4살 삼색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들어 유독 털빠짐이 심해요
한번 쓰다듬을 때마다 털이 공중에 날릴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병원을 데려가봐야 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단순 여름철 '털갈이'일 가능성이 높지만, 몇 가지 체크리스트에 해당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털빠짐이 단순 털갈이인지, 아니면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탈모'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병원에 가야 할까?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다면 단순 털갈이가 아닌 피부 질환이나 스트레스성 탈모일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땜빵(원형 탈모)이 보이나요? 털이 전체적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 특정 부위만 살이 보일 정도로 뻥 뚫려 있다면 곰팡이성 피부염(링웜)이나 모낭충 등을 의심해야 합니다.
• 유독 특정 부위만 집요하게 그루밍하거나 긁나요? 가려움증이나 통증 때문에 과도하게 핥아서 털이 빠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상처가 났는지 확인해 주세요.)
• 비듬, 각질, 또는 딱지가 생겼나요? 피부 장벽이 무너지거나 감염 증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 활력이나 식욕이 떨어졌나요? 단순히 털만 빠지는 게 아니라 기운이 없고 밥을 잘 안 먹는다면 내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에는 해당 안 되는데 왜 이렇게 빠질까요?"
만약 위 증상들이 전혀 없고 피부도 깨끗한데 털만 엄청나게 날리는 상황이라면, 이번 여름 유독 심해진 '자연스러운 털갈이'일 확률이 높습니다.
• 올해 유독 더운 날씨: 고양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 이번 여름 기온이 급격히 오르거나 더위가 심하면 몸이 열을 배출하기 위해 겨울~봄에 묵혀둔 속털을 엄청난 속도로 뿜어내게 됩니다.
• 묘생 4년 차의 변화: 4살이면 완벽한 성묘입니다. 아깽이 시절이나 청소년기 때보다 모량이 풍성해져서 예전보다 털갈이 양이 훨씬 많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집사님이 지금 해줄 수 있는 케어법
병원에 갈 만한 증상이 아니라면, 집에서 아래 두 가지만 신경 써주셔도 털 날림이 기적적으로 줄어듭니다.
1. 매일 빗질 2~3회 하기 (가장 중요!)
죽은 털이 공중에 날리기 전에 집사님이 빗으로 먼저 수거해 주는 것이 최고입니다. 삼색이들은 보통 단모종이 많으니, 죽은 속털을 잘 솎아내는 슬리커 브러시나 실리콘 재질의 사랑빗을 추천합니다.
2. 헤어볼 영양제/사료 급여
털이 이만큼 빠진다는 건 고양이가 그루밍하면서 먹는 털의 양도 어마어마하다는 뜻입니다. 헤어볼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헤어볼 관리용 간식(짜먹는 타입)이나 캣그라스를 챙겨주세요.
우선 삼색이의 털을 들추어 속살(피부) 상태가 깨끗한지 먼저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피부가 핑크빛으로 건강하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빗질 지옥(?)을 기꺼이 즐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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