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수 3번 하면 피부 뒤집어지나요?
9시에 세수 한 번 했고 11시부터 2시까지 땀나는 운동을 하면 끝나고 세수 다시 하고 저녁에 하면 피부 뒤집어질까요? 궁금합니다.
하루에 세수를 세 번 한다고 하여서 무조건 피부가 뒤집어지고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다소 과한 횟수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세안을 한 이후에는 꼭 로션 등 제품을 잘 발라주어서 관리하여 피부 상태가 건조하고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피부 관리에 있어 세수는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자주 세수를 하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의 세수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개인의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름진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 자주 세수를 해도 괜찮을 수 있지만,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너무 자주 세수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9시에 세수를 하고, 11시부터 2시까지 땀을 많이 흘린 뒤 세수를 한 번 더 하는 것은 상식적입니다. 운동 후 피부에 남은 땀과 노폐물을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필요하니까요. 다만 그 이후 저녁에 또 한 번 세수를 한다면, 피부에 히비스커스 같은 보습제나 세럼 등을 통해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과도한 세수가 피부에 주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하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제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점을 유념하시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루틴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하루에 세수를 3번 하는 것이 무조건 피부를 “뒤집어지게” 만들진 않지만, 세수 방법과 사용하는 제품, 피부 타입에 따라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라면 땀이나 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건성 또는 민감성 피부라면 지나친 세안으로 인해 유분막이 손상되어 건조함, 각질,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어요.
운동 후에는 땀과 노폐물을 닦아내는 게 중요하므로 이때 세수를 하는 건 오히려 좋은 습관입니다.
다만 클렌징폼이나 강한 세정제는 1~2번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미온수로 가볍게 씻거나 약산성 세안제를 쓰는 식으로 자극을 최소화하면 피부에 부담 없이 관리할 수 있어요. 세안 후에는 반드시 보습도 챙겨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