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에서 생리 후 부정출혈이 5일 이상 지속되고 생리통 같은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능성이 높은 원인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0대는 난소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시기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기능성 출혈이 가장 흔합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깨지면 자궁내막이 불규칙하게 탈락하면서 출혈과 경련성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 폴립이나 자궁근종도 생리 후 출혈과 통증의 흔한 원인이며, 초음파로 비교적 쉽게 확인됩니다. 자궁내막증은 생리 외 시기에도 통증과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40대에서 간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0대라는 연령대에서 한 가지 반드시 짚어드릴 것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40대 이후 발생률이 올라가며, 비정상 자궁출혈이 주증상입니다. 가능성이 낮더라도 배제가 필요한 진단입니다.
출혈이 5일째 지속되고 통증까지 추가된 상황이므로, 이번 주 내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골반 초음파와 필요시 자궁내막 조직 검사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