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르면 물가도 같이 오를까요??

2022. 02. 05. 19:07

올해 금리를 계속 올릴 예정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금리가 오르면 물가도 같이 오를까요? 작년만 하더라도 금리는 낮았지만 물가는 많이 올랐잖아요. 올해에 금리가 오르면 물가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물가는 낮아집니다. 왜냐하면 금리의 인상은 시중에서 돈의 양을 줄인다는 것이고, 가계와 기업의 입장에서는 돈을 구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즉, 대출 상환도 해야하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도 어려워지니 가정에서는 최대한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물건을 사갈 사람은 자꾸 줄어들고 기업의 물건은 안팔리며 계속 쌓이게 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물가는 올라가게 됩니다.

​돈이 많이 풀리다보니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가치가 하락하는 명목화폐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투자를 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금리인하기,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는 시기에는 투자가 활발해서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의 가격이 폭등하게 됩니다.

2022. 02. 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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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게 된다고 해석됩니다.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기준금리 변경(통화정책 효과의 파급)에 관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기대경로를 주요로 보시면 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파급경로는 길고 복잡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나 그 파급시차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하여 통화정책의 효과가 파급된다고 할 수 있다.

    금리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이와 같은 각종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은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한편 예금이자 수입 증가와 대출이자 지급 증가를 통해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킨다. 기업의 경우에도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금리 상승은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를 축소시킨다.

    자산가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는 가계의 자산, 즉 (wealth)의 감소로 이어져 가계소비의 감소 요인이 된다.

    신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은행의 대출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은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전보다 대출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이는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투자는 물론 대출자금을 활용한 가계의 소비도 위축시킨다.

    환율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타국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이는 원화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원화 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입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를 감소시킨다.

    ⇒ 이러한 여러 경로를 통한 총수요, 즉 소비·투자·수출(해외수요)의 변동은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투자, 수출 등 총수요의 감소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환율경로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이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대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킨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된다.

    통화정책 효과의 파급

    한편 오늘날과 같이 세계경제의 통합이 급속히 진전되고 경제구조와 경제주체의 행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또 현재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의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효과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22. 02. 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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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애초에 질문 주신 것의 인과관계가 바뀌어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물가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게 되면 어느 정도 물가를 잡는 역할을 합니다.

      올해 여러번 금리인상을 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지는 못할 것입니다.

      2022. 02. 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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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를 볼때 10-20년전의 과자,,라면 값등은 1천원만 있으면 대부분 구매를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1만원 정도는 있어야 가능하죠

        과거의 100원과 지금은 100원의 가치는 틀리기때문입니다. 금리가 인상되고 국가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서 이런저런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리 녹녹하지가 않습니다.

        2022. 02. 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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