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백제의 성왕이 부여로 수도를 천도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백제의 중흥을 시도한 성왕은 웅진에서 사비(부여)로 수도를 천도했습니다. 성왕이 부여로 수도를 천도한 의도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성왕은 백제의 중흥을 위해 수도를 사비로 천도했습니다. 사실 백제가 웅진으로 천도한 것은 장수왕의 남하에 의해 어쩔수 없이 한성에서 야반도주하듯이 웅진으로 도망온 것입니다. 비록 웅진에 금강, 산악 지형으로 더이상 고구려의 진격을 막아낼 수 있었지만 다시 한강 유역으로 진출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웅진의 토착 세력들의 강성으로 왕권이 미약했습니다. 따라서 성왕은 천도를 통해 기존 귀족 세력을 누르고 새로운 지배세력과 협력 체제를 통해 왕권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또한 사비 지역은 금강 하류 지역의 넓은 평야를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유리하고, 백마강을 통해 서해로 진출이 용이하고 중국, 왜와도 교류에 유리했습니다.

    따라서 성왕은 백제의 중흥, 왕권의 강화, 경제 및 무역의 성장을 위해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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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성왕이 부여(사비)로 천도한 것은 어느정도 왕권이 안정화된 이후였습니다. 과거 고구려 장수왕의 남하로 인하여 한성을 빼앗긴 백제는 부랴부랴 웅진으로 천도하였으나, 쫓겨온 왕실의 권위는 귀족들에게 밀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동성왕 대에 오면서 회복하며, 무령왕 이후 성왕 시기에 드디어 기존의 귀족들을 누르고 새로운 부여(사비)로 천도하게 됩니다. 부여의 장점은 넓은 평야지역을 갖고 있었고, 중국과 교역이 많은 백제 입장에서 금강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좋은 이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