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절제술을 했는데 군면제 가능한가요?

Question

성별

남성

나이대

18

생후 3개월에 횡격막 탈장 수술, 생후 4개월에 장폐색으로 인한 소장절제, 18세에 장폐색 재발로 인한 소장 절제술을 진행하여 현재 소장이 2m 조금 넘게 남아있습니다. 18세때 입원당시 2달 조금 안되게 금식했었거, 입원은 73,4일 가량 했습니다.

군면제 가능성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민성 의사입니다. 

횡격막 탈장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수술 후 합병증(예: 폐기능 장애, 흉부 통증 등)이 있거나 잔존 증상이 있는 경우가 면제 사유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단독으로는 군 면제 판정 가능성이 낮습니다.

병역 판정 기준상

 

소장의 절제 길이

와 이후의 영양 상태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소장 절제술 후

 

소화·흡수 장애

가 있거나, 잔여 소장 길이가 짧아 영양소 흡수에 문제가 생긴다면 면제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단장증후군(Short Bowel Syndrome)**이 있는 경우 면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소장 길이는 

약 6m

 

정도이며, 길이의 약

 

50% 이상

을 절제하면

 

영양 흡수 장애

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잔여 소장 길이가

 

2m 이하

인 경우, 병역법상

 

면제

 

혹은

 

보충역(4급)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잔여 소장의 기능

이 중요합니다. 만약 2m의 소장이 남아 있더라도 충분히 영양을 흡수하고, 체중을 유지하며 큰 건강 문제가 없다면 현역 판정(1~3급) 가능성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