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핀 음식을 모르고 조금 먹은 경우, 대부분은 위산 덕분에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가는 편입니다. 지금 당장 억지로 토하려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물을 충분히 드시고, 앞으로 하루 이틀 정도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면서 몸 상태를 지켜보세요. 남은 밥이나 같은 통에 있던 음식은 아깝더라도 버리시는 게 안전합니다. 볶으면 겉에 보이는 곰팡이는 사라져도 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구토나 설사가 계속되거나, 복통이 심해지거나, 열이 나거나, 숨쉬기 불편하고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등 알레르기 반응이 보이면 바로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진료받을 때 언제 무엇을 얼마나 드셨는지 말씀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는 밥을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남은 밥은 바로 소분해서 냉동해 두시면 곰팡이 걱정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