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으로는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임신은 정액이 질 안으로 들어가 자궁경부를 통해 정자가 이동해야 발생하는데, 말씀하신 경우처럼 체외에 묻은 뒤 물로 씻어낸 상황에서는 그 경로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또한 물에 닿으면 정자는 빠르게 활동성을 잃습니다.
털이나 외부 피부에 묻었다가 간접적으로 질 내부까지 이동해 임신이 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매우 드뭅니다. 특히 바로 물로 씻어낸 경우라면 더더욱 가능성은 낮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만으로 임신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이후 불안이 계속된다면 다음 생리 주기 확인 정도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