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다른 장기와 달리 보상적 증식이라는 독특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을 절제하면 체내에서는 성장 신호가 발생하는데, 평소 잠잠하던 간세포들이 폭발적으로 복제와 분열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수술 후 48시간 이내에 가장 활발하는데, 수개월 만에 원래 크기의 80~90%까지 회복됩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모양이 원래대로 복원되는 것이 아니라, 남은 간세포들의 부피가 커지고 개수가 늘어나며 전체적인 무게와 기능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따님의 간은 다시 커져 정상 기능을 하게 되고, 어머니의 간은 새로운 몸에 맞춰 성장을 멈추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