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살이 찌는 근본적인 이유가 소모하는 에너지보다는 섭취하는 에너지가 많아서지만, 애기엄마의 일상은 이런 공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만성적인 수면부족, 육아 스트레스는 코티솔 호르몬을 분비시켜서, 인체가 에너지를 자꾸 지방으로 축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아이가 남긴 음식을 대충 해치우거나, 지친 하루의 끝에 보상심리로 먹는 야식, 당 충전이 대사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곤 합니다.
현실적으로 살을 빼고 건강을 유지하시려면 완벽한 다이어트 계획 대신 일상의 작은 루틴부터 바꾸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는 아이가 남긴 잔반 처리 대신, 적은 양이라도 질문자님을 위한 건강한 식단(고기, 계란, 생선, 두부같은 단백질 반찬)을 따로 차리셔서 천천히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제탄수화물(주스, 밀가루, 설탕, 액상과당), 술, 인스턴트, 야식을 최대한 멀리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상당히 어려워서, 유모차를 끌고 나가는 산책을 활용하시거나, 아이와 놀아주며 몸을 더 움직이는 일상 속 활동량(또는 실내 가정용 스텝퍼, 싸이클같이 식후 10분씩 짬짬이)
육아 퇴근 후에는 야식 대신 충분한 숙면(최소 7시간 이상)과 수분 섭취(하루 체중 x 30ml)를 최우선으로 두셔야 식욕 호르몬이 안정이 됩니다.
질문자님 몸이 편안해야 살도 자연스럽게 빠지니, 스스로 돌보는 시간부터 조금씩 늘려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