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민들이 족보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조선후기 때부터입니다. 조선후기 양란 이후 신분제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를 축적한 양민들이 족보를 위조하거나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공명첩 등을 이용해 실직은 아니지만 명예직의 관직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족보는 양반의 전유물이었지만 1894년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법적으로 폐지되면서 서민들도 양반들만 갖던 족보를 본격적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법적으로는 양반제가 없어젔지만 사회적 문화적으로는 양반의 명망과 위엄을 모두가 가지려한 결과 족보가 일반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