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오늘날과 같은 여권과는 다르지만 여행이나 신분 확인을 위해 공식 문서인 "집조"가 발급했습니다. 집조에는 조선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급한 해외 여행 허가증으로 성명, 목적지, 발급일자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 말기 일본 유학을 떠나는 이상목이라는 인물이 집조가 남아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한문, 영문, 불문으로 여행 목적과 신상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1893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서기관을 부임하는 정봉환에게 집조가 발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