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참을수가없어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2020. 08. 07. 02:14

화를 안내려고해도 갑자기 욱하게되네요

저도모르게큰소리를내게되고요

그러다 10초정도 뒤에 후회를 합니다

평소에는 화를 안내다가

순간적으로 참지 못하는 순간이 있어요

심할때는 주먹으로 벽을 칠때도 있고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김타후 님. 반갑습니다^^^^

올라오는 화를 참을 수 없어 나도 모르게 큼 소리를 내고 욕설이 나오는 모습을 곧 후회하게 되면서 속상하고 답답함이 밀려왔을 것 같아요. 오죽하면 나를 조절하기 위해 벽치기를 했을까요. 대단한 조절력이라고 여깁니다.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참을 수 없는 ‘나’를 변화하기 위해 질문 글을 주신 것만으로도 변화하기 위한 태도라고 지지합니다.

나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위해 탐색해볼까요?

 

어떤 말을 들을 때 화가 났나요?

어떤 행동을 보일 때 화가 났나요?

나를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 때는 어떤 대화, 지적, 평가, 비교, 비난, 비판일까요?

분명히 누군가와 관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님이 경험한 상황이 설명이 있다면 내가 경험한 부정적이든 긍정이든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결과에 대한 내 생각, 감정을 읽고 어떤 도움이 될까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올라오는 화를 인식하고 10초 안에 후회하는 나는

이미 화난 모습을 모두 주변에서 목격한 후 나 자신입니다. 그래서 후회가 될 것입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심리적 어려움을 많이 겪을 수 있답니다.

연령대와 직업 유무를 알 수 없지만, 화가 나는 이유를 찾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내일의 나를 위해서입니다.

 

화내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 ‘욱’을 다스리지 못하면 후회의 연속으로 분노가 쌓입니다.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무력감이 생깁니다.

제가 첫인사로 ^^^^ 네 개를 보였습니다. 알아차렸을까요?

내가 먼저 웃고 손을 내밀게 된다면 상대는 유연해지는 경험을 자주 하시게 되고 "아, 내 생각이구나!"라는 경험을 반복해서 해보시려는 노력입니다. 세상은 내 중심으로 이어져가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님이라고 격려합니다.

 

상담을 통해 나의 성장 배경을 탐색하시고 10대 시절 부모님 형제와 어떤 관계를 맺어오셨는지 나누시며 어떤 아빠, 어떤 엄마로부터 이해받고 이해받지 못해 억압했던 감정을 찾아보시면 외롭고 억울한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됩니다.

만약에 성장과정에서 폭언, 폭력이 심리적으로 혹은 신체적으로 경험이 있었다면 이해와 존중을 통해 숨고 싶었던 나를 찾아줍니다. 힘들었던 나를 알아주려는 배려입니다.

 

내면에 있는 그 아이와 긍정적 소통을 시도하고 체험하시면 지금보다 안정된 나를 찾게 됩니다. 질문으로 마무리하는 내가 아닌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한 ‘나’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김타후 님. ‘화’라는 친구가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소중하고 귀한 나! 행복하고 건강한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2020. 08. 0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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