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입장: 미국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엄청난 재정적·군사적 부담(최근 국방부 보고 기준 이란전 투입 비용 약 62조 원 돌파)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이 친이란 계열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활용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확보하고 후티 반군 등의 도발을 중단시키도록 압박해주길 원합니다.
중국의 입장: 중국 역시 중동발 유가 상승과 홍해 물류 마비 등 경제적 타격을 원치 않지만, 미국과의 강대국 패권 경쟁 속에서 이란 카드를 유용한 외교적 레버리지(협상용 카드로)로 삼고 있습니다. 회담 직전 중국이 이란 외무장관을 베이징으로 불러 "이란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겠다"고 발표한 점은, 미국 요구에 일방적으로 응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