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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김미선

채택률 높음

보습 크림을 바르면 건조 안 느껴져야 하죠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얼굴에 보습 크림 바르고 나서는 뽀송한데 세수하고 나면 건조가 느껴집니다. 계속 바르다 보면 개선되는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럴 수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세수 후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크림 문제이기 전에 세안 방법을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클렌저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을 씻어내는 정도가 세안 후 건조감의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폼 클렌저나 계면활성제가 강한 제품을 쓰면 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세안할 때마다 장벽이 반복적으로 손상됩니다. 세안 후 물기를 닦지 않고 바로 거울을 보면 얼굴이 당기거나 조이는 느낌이 난다면 클렌저가 너무 강한 겁니다.

    크림 자체도 성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라마이드(ceramide), 콜레스테롤, 지방산 조합이 피부 장벽을 실질적으로 보강하는 성분이고, 단순히 수분감을 주는 제품과는 효과가 다릅니다. 히알루론산 위주 제품은 바를 때는 촉촉하지만 장벽 자체를 강화하지는 못해서 금방 건조해지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꾸준히 바른다고 장벽이 자동으로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클렌저를 순한 것으로 바꾸고 장벽 강화 성분이 있는 크림을 쓰는 방향으로 바꿔야 실질적인 개선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보습 크림을 듬뿍 발랐는데도 피부 속이 당기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단순히 제품의 양보다는 현재 피부의 장벽 상태와 수분 결합 능력을 먼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해요. 우리 피부는 수분을 스스로 끌어당기는 성분과 그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게 막아주는 보호막 성분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편안함을 느끼거든요. 만약 피부 겉면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여전히 건조하다면, 피부 가장 바깥쪽의 보호막인 지질층이 약해져서 아무리 좋은 성분을 넣어주어도 수분을 제대로 붙잡아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거운 크림 하나만 여러 번 덧바르기보다는 세안 직후에 수분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묽은 제형의 토너나 에센스를 먼저 충분히 흡수시켜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 위에 유분막을 적절히 형성해 주는 크림을 얇게 덧발라야 층층이 쌓인 수분이 도망가지 못하게 꽉 잠글 수 있답니다. 또한 실내 습도가 너무 낮거나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하여 피부의 천연 보습 인자를 씻어내는 습관은 없는지도 함께 점검해 보세요. 피부가 스스로 힘을 되찾을 때까지는 조금 더 세심한 층별 보습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