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40~50명 정도 같이 쓰는 규모면 인터넷 회선은 몇개정도가 적당한가요?

최대 40~50명정도 수용이 가능한 공간에

와이파이가 원할하게 돌아가게끔 하려면

인터넷 회선은 몇개, 공유기는 몇개쯤 설치해야

인터넷이 끊기는 현상이 없게끔 할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앞 답변에 결론은 잘 나와 있으니, 저는 실제로 설치하실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실패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가 가정용 공유기를 여러 대 사서 여기저기 놓는 것입니다. 대수만 늘리면 될 것 같지만 오히려 더 나빠집니다.

    공유기를 그냥 여러 대 놓으면 각각이 별개의 네트워크가 됩니다. 사람이 이동할 때마다 연결이 끊기고 다시 붙어야 하는데, 그 순간마다 영상이 멈추고 통화가 끊깁니다. 게다가 서로 전파를 방해해서 대수를 늘릴수록 느려지는 일도 생깁니다.

    그래서 여러 대를 놓으실 때는 한 대만 공유기 역할을 하게 두고 나머지는 AP 모드로 바꿔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각각을 랜선으로 이어야 합니다. 이걸 유선 백홀이라고 부릅니다.

    랜선 없이 무선으로 연결하는 확장기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신호를 받아서 다시 뿌리는 구조라 한 번 거칠 때마다 속도가 절반씩 깎입니다. 40명이 쓰는 공간에서는 금방 한계가 옵니다.

    랜선을 끄실 때 PoE 방식을 알아두시면 편합니다. 랜선 하나로 데이터와 전원을 같이 보내는 방식이라, 천장에 장비를 다실 때 콘센트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 기업용 제품은 대부분 지원합니다.

    설치 위치도 중요합니다. 구석이나 캐비닛 안이 아니라 공간 중앙, 사람 머리보다 높은 곳에 다세요. 전파는 벽과 기둥에 막히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라도 벽이 많으면 대수를 더 늘리셔야 합니다.

    설치 후에는 채널을 손봐주세요. 2.4기가 대역은 1번, 6번, 11번 이 세 개만 서로 겹치지 않습니다. 옆에 있는 장비끼리 이 셋 중 다른 번호를 쓰도록 직접 지정하시면 간섭이 확 줄어듭니다. 자동으로 두면 같은 채널로 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상자에 최대 접속 백스물여덟 대 같은 숫자가 적혀 있어도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그건 이론상 숫자이고, 실제로 쾌적하게 쓸 수 있는 건 한 대당 스무 명에서 서른 명 정도입니다. 40에서 50명이면 최소 두 대, 여유 있게 서너 대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사 전에 천장으로 랜선을 뽑을 수 있는지, 통신함이 어디 있는지를 미리 확인해두세요. 장비를 다 사놓고 배선이 안 돼서 못 다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 40~50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단순히 인터넷 회선 수보다 회선 속도와 무선 장비 성능이 더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Gbps급 인터넷 회선 1개면 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공유기는 업무·학원·카페용 기업형 AP를 2~4대 정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 시청이나 화상회의가 많다면 AP를 4~6대까지 늘리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회선을 무조건 여러 개 설치하기보다는 고성능 공유기와 유선 백홀 구성, 적절한 AP 분산 배치가 끊김 방지에 더 효과적입니다. 40~50명 규모라면 1Gbps 회선 + 기업용 AP 3~4대 정도가 일반적인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