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시장 재진입을 고려하는 기업은 물류와 인증 측면에서 어떤 실무를 준비해야 하나요?
사우디, UAE 등중동 주요국으로 다시 진출하려는데 이전보다 인증과 물류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담당자는 어떤 제품 인증, 현지 파트너 물류 조건을 우선 정비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중동 시장에 재진입하려는 기업은 인증과 물류 측면에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최근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수출 전에 각국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하려면, 제품을 SABER 플랫폼에 등록하고 제품 적합성 인증서(PCoC)와 선적 적합성 인증서(SCoC)를 취득해야 합니다. 전기전자 제품의 경우, SASO IECEE 인증이 추가로 요구될 수 있으며, 이는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EE)의 인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합니다. 식품, 화장품 등 할랄 인증이 필요한 제품은 공인된 인증 기관에서 발급한 할랄 인증서를 준비해야 하며, 라벨링은 아랍어로 명확히 표기되어야 합니다.
UAE에서는 제품에 따라 ECAS 인증이 요구되며, 이는 아랍에미리트 표준화청(ESMA)에서 관리합니다. 또한, 식품이나 의약품과 같은 특정 품목은 수입 전에 사전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수입품은 아랍어 라벨링이 필수이며, 제품의 주요 정보가 명확히 기재되어야 합니다.
물류 측면에서는 현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여 통관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FASAH 시스템을 통해 선적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UAE에서는 각 에미리트의 경제개발부(DED)에서 발급한 유효한 무역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중동시장 재진출 시 사우디 SABER, UAE ECAS/EQM 등 강제 인증 요건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전자제품은 현지 표준에 맞는 시험성적서와 기술문서를 준비하고, 할랍 인증이 필요한 식품은 생산 공정 검증을 강화해야 합니다. 물류 측면에서는 UAE의 자유무역지대(FTZ) 활용 여부를 검토하며, 현지 파트너와의 계약 시 통관 지연에 대비한 페널티 조항을 명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프라 측면에서 사우디의 신규 경제특구 물류 허브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3PL 업체의 보세창고 운영 능력을 평가해야 합니다. 수입 서류에 HS 코드와 원산지 증명의 정확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통관 플랫폼 연동을 위한 전자문서 표준을 사전에 협의해야 합니다. 현지 유통망 특성에 맞춰 포장 규격과 아랍어 라벨링을 개선하며, 긴급 물류 차질에 대비해 다각화된 운송 경로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중동시장 재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일단 물품에 대한 관세율이나 비관세장벽 등에 관한 사항을 미리 파악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해외인증 제도의 파악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직 발효되어 있지 않지만 한-UAE, GCC FTA(CEPA) 등이 발효된다면 FTA를 통한 관세혜택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는 관세사 등 FTA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중동 진출 시에는 국가별로 요구하는 제품 인증 요건을 우선 검토하고, 특히 사우디의 경우 saso 인증, uae는 esma 인증과 같은 필수 인증 취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현지 유통 허가와 라벨링 규정도 함께 검토해야 하며, 물류 측면에서는 현지 통관 대리점의 안정성, 창고 보관 조건, 내륙운송 시스템 등을 실사해 파트너 조건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