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간을 측정하기 시작하였던 것은 언제부터였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존에 나라마다 시간의 기준이 일정하지 않았으나 1884년이 되어서야 기준을 정하고 비로소 통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1884년 국제 자오선 회의가 열려 세계의 중심 자오선을 영국의 그리니치로 정했는데, 이때 이 선의 동쪽과 서쪽으로 각각 12시간씩 나누어 시간 시스템을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드디어 지구 상의 모든 국가가 하나의 세계시(universal time)로 통일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초의 시계가 고안된 것은 기원전 약 2천 년 전 고대 바빌로니아인데, ‘해시계’가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 지표면에 막대기 등을 세워서 그림자의 위치만 재면 되므로, 제작하기도 간단한 편이다.

햇빛이 없는 밤에는 별의 방향을 정확하게 재어서 시간을 아는 ‘아스트롤라베(astrolabe)’라는 시계가 쓰이기도 했다. 이것은 시각 뿐 아니라 별의 위치와 경위도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기계였다.

그리고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은 햇빛도 별빛도 볼 수 없었을 것이므로, 물시계, 모래시계 등이 고안되어 쓰였다. 이들 시계들은 이집트, 중국, 인도, 그리스, 로마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널리 쓰였다. 고안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비교적 쉽게 구상해서 만들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원전 3500년경 이집트에서 이집트사람이 오벨리스크라고 하는 기념비를 세워 해시계로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그림자의 위치를 보고 오전인지 오후인지를 알고 그림자의 길이로 어느 계절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최초의 시계는 해를 이용해서 시간이나 계절을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간이란 옛부터 해가 뜨고 짐의 횟수를 구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개념입니다. 결국 태양빛이 있다가 없어지고 달이 차고 비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개념입니다.

그리고 한 달이란 건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은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에 따라 29일 또는 30일을 한 달로 정하고 열두 달을 1년으로 하는 태음력을 사용하였답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 공전주기와 흡사하게 1년을 365일로 정한 태양력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들은 이집트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나일 강의 수위에 초점을 맞추어 1년을 열두 달, 한 달을 30일로 정하고 여기에 다시 5일을 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사용하는 그레고리력의 시작은 1582년 로마 교황 그레고리13세가 정한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