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소풍 도시락 어떻게 싸야 할까요?

유치원 소풍 도시락 어떻게 싸야 할까요? 도시락을 싼적이 없는데 어떻게 싸야 할까요. 아이가 편식이 심한 편이여서 도시락을 싸서 오라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처음 싸는 도시락인데 아이가 편식까지 심하다면 부담스러운 것이 당연하나, 소풍 도시락의 최우선 원칙은 새로운 영양 보다는 익숙한 즐거움에 맞추는 것이랍니다.

    낯선 야외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 놀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식사 집중력이 평소보다 크게 떨어지게 되므로, 아이가 평소 거부감 없이 즐겨 먹는 안전한 식재료 한두 가지만 활용해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핑거푸드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 좋답니다.

    1 ) 밥 구성 : 편식을 고치겠다고 채소를 잘게 다져서 숨겨 넣으면 민감한 아이는 한 입 맛보고 도시락 전체를 거부할 수 있으니 평소 잘 먹는 달걀, 햄, 참치마요, 혹은 김자반만 가볍게 버무려서 동글동글하게 굴린 미니 주먹밥이나 유부초밥, 꼬마김밥으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2 ) 반찬 구성 : 반찬도 역시 비엔나소시지에 칼집을 내 문어 모양으로 볶으시거나 부드러운 달걀말이, 미니 떡갈비처럼 캐릭터 픽이나 포크로 가볍게 찍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구성이 괜찮습니다.

    3 ) 과일 선택 : 과일은 즙이 흘러서 밥을 눅눅하게 만들지 않도록 씨 없는 청포도나 방울토마토, 블루베리처럼 단단하고 물기 없는 것을 골라서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아서 실리콘 컵에 분리해 담아주시길 바랍니다.

    4 ) 도시락 양 : 도시락 양은 평소 집에서 먹는 양의 70-80% 정도로 가볍게 싸야 아이가 부담없이 남김없이 먹고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여기에 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 픽을 두세 개만 꽂아주어도 소풍 분위기가 살아나 아이에게 최고의 도시락이 되겠습니다.

    아이의 소중한 도시락을 성공적으로 꾸리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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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처음 도시락을 싸신다면 너무 예쁘게 만들려고 하기보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고 잘 먹는 음식으로 간단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소풍 날에는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먹기 때문에 새로운 음식보다는 익숙한 음식이 편하게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은 주먹밥이나 김밥과 계란이나 소시지, 너겟 같은 단백질 반찬, 과일 조금 정도로 구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가 채소를 잘 먹지 않는 다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되고, 평소 잘 먹는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과일도 한두 종류 정도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으면 됩니다. 양도 너무 많이 담기보다는 아이가 평소 한끼에 먹는 양을 기준으로 조금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위생도 중요하므로 충분히 익힌 음식으로 준비하고 보냉가방과 아이스팩을 활용해서 가능한 시원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즐거운 소풍이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