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고2 남학생 두피 지루성 피부염이 낫지 않아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고2 남학생인데,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이 있습니다.

두피가 빨갛고 가끔 가려움을 느껴서 피부과를 가봤으나, 피부과에서는 가려울때 먹는 약과 연고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피부과에서는 내성때문에 가렵지 않으면 약을 먹지 말고 연고도 머리에 바르지 말라고 했는데,

두피가 빨간것은 전혀 낫지 않고 있습니다.

피부과에서는 점차 나아질거라고 했는데 6개월 지난 지금 전혀 차도가 없네요.

현재 아이는 우유, 치즈, 라면 끊었고, 니조랄로 1주에 2회 감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타깝지만, 두피 지루성 피부염은 만성 염증 질환이라 단기간에 완전히 사라지기보다는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형태”가 흔합니다. 6개월 동안 큰 변화가 없다면 치료 강도를 조금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치료 샴푸 사용을 점검해야 합니다. 케토코나졸 성분 샴푸(니조랄)는 주 2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두피에 거품을 낸 뒤 3분에서 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헹궈야 효과가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셀레늄 설파이드나 징크피리치온 샴푸를 번갈아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합니다.

    둘째, 염증이 뚜렷하게 빨갛게 남아 있는 경우에는 단기간 국소 스테로이드 용액이나 항염 로션을 사용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피는 연고보다 액상 또는 로션 형태가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이 없어도 염증이 지속되면 이런 치료를 일정 기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셋째, 생활 요인도 영향을 줍니다. 수면 부족, 시험 스트레스, 두피에 남는 헤어제품, 과도한 피지 등이 악화 요인입니다. 하루 1회 정도 규칙적인 샴푸와 두피를 강하게 긁지 않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음식 제한은 보통 큰 치료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넷째, 진단 재평가도 필요합니다. 청소년에서 두피가 오래 붉다면 지루성 피부염 외에 두피 건선, 지루건선, 접촉피부염 등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정리하면, 현재 관리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염증이 지속되면 두피용 항염 치료를 일정 기간 추가하거나 다른 치료 샴푸를 병용하는 방향으로 피부과 재진이 필요합니다. 6개월 동안 변화가 없다면 다른 피부과에서 한 번 더 진단을 확인하는 것도 합리적입니다.

  • 학생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두피 환경이 예민해지기 쉬워요.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 대신 지문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샴푸 잔여물이 없도록 충분히 헹궈주세요.

    기름진 음식보다는 채소를 즐겨 먹으며 매일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요.

    증상이 심한 부위에는 처방받은 약을 바르되 머리를 감은 후에는 찬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바짝 말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