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스가 예술의 나라라고 불리는 이유는 정치·경제·사회 위에 성숙한 예술 문화가 있는 나라가 프랑스이고 국가 자체가 예술이기 때문입니다.파리는 서울의 6분의 1 크기밖에 되지 않는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또한 250만여명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의 경기도라고 할 수 있는 일드프랑스(파리 반경 100㎞ 지역)에는 1천100만여명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베르사이유궁전을 비롯, 퐁텐블로와 같은 옛 고성들과 사르트르 대성당 등이 운치를 더하고 있지요.15~16세기 르네상스시대 이후 브르봉왕조의 베르사이유궁전은 루이 14세(1638~1715년)부터 루이 16세까지, 즉 프랑스 대혁명까지 절대왕권시대의 극치를 볼 수 있는 귀족 문화예술의 상징이자 중심이기도 했습니다.강력한 절대왕권에 의해 귀족계급의 인테리들이 한곳에 모여 탐닉한 건 다름아닌 축제·연극·문화·예술이었다고 한다고 합니다. 즉 오늘날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확고한 기반이 베르사이유 궁전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