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LASEK) 후 일정 기간 눈시림과 안구건조는 매우 흔합니다.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재생되는 과정에서 각막 신경이 일시적으로 손상되고, 이로 인해 눈물 분비 감소와 감각 이상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수술 후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가장 심하고,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점차 호전됩니다. 일부에서는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건조감, 이물감, 화끈거림, 눈이 부어 보이거나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경우도 흔합니다. 히알루론산 점안은 기본 치료이나, 지속 시간이 짧아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다음을 고려합니다. 첫째, 점안 횟수 증가. 둘째, 젤 제형 또는 연고 병행. 셋째, 항염 점안제(사이클로스포린 또는 스테로이드 단기 사용). 넷째, 누점폐쇄술(punctal plug) 같은 보조 치료입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시력 저하, 충혈 악화, 눈부심이 뚜렷하면 단순 건조 외에 각막염이나 상피 치유 지연 가능성도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안과에서 세극등 검사로 각막 상태와 눈물막 안정성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