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손톱 판 아래 원위부에 국한된 소량의 흑색 점상 변화로 보이며, 표면이 거칠거나 돌출된 형태가 없고 주변 피부 증식 소견도 없어 사마귀보다는 외상성 손톱밑 출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사마귀는 보통 손톱 주변 피부에서 시작하여 각질이 두꺼워지고 표면이 거칠며, 점상 출혈이 보일 수 있지만 “피부 위로 올라온 병변” 형태가 특징입니다. 반면 현재처럼 손톱 아래에만 국한된 작은 점 형태라면 외부 충격이나 압박에 의한 미세 출혈이 더 전형적입니다. 특히 손을 자주 쓰거나, 최근에 손톱을 눌린 적이 있으면 설명이 됩니다.
이 경우 경과 관찰이 기본입니다. 손톱은 자라면서 병변이 점차 말단으로 이동해 사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 내 자연 소실됩니다. 반대로 사마귀라면 크기가 점차 커지거나 주변 피부로 확장되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치료 여부는 현재 단계에서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병변이 커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경우, 손톱이 변형되거나 들리는 경우, 2개월 이상 위치 변화 없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소견만으로는 사마귀 가능성은 낮고, 외상성 출혈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불안하신 상황이지만, 우선은 손톱 자라나는 경과를 관찰하는 접근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