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증상은 원발성 수한증(손 다한증)의 대표적이고 심한 양상입니다.
365일 24시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정도라면 단순히 '체질'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전문 진료과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보아야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바르는 약 (염화알루미늄 성분, 예: 드리클로 등), 먹는 약 (항콜린제), 전기가 흐르는 물에 손을 담가 약한 전류로 땀샘관을 일시적으로 막아주는 이온영동치료,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을 차단하는 주사 시술가 있으나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가는 땀 신호를 담당하는 胸部(가슴) 쪽 교감신경을 절단하거나 클립으로 차단하는 수술의 경우 손 땀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방지 효과가 뛰어나지만, 손에서 땀이 나지 않는 대신, 등, 배, 허벅지 등 다른 신체 부위에서 땀이 늘어나는 '보상성 다한증'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피부과나 다한증을 전문으로 다루는 흉부외과에 내원하셔서 상담 후 비수술적 치료 우선 시도하도록 하고, 전신(팔, 다리, 발)에서도 땀이 심하다고 하셨으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호르몬/내과적 질환에 의한 다한증인지 피검사로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