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은 왜 잘 휘는 것과 잘 깨지는 것으로 성질이 나뉘는 건가요?

어떤 금속은 잘 늘어나고, 어떤 금속은 단단하지만 잘 부서지잖아요.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는데 어떤 차이점때문에 이런 특성이 생기는 건지 궁금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금속이 잘 휘는지, 아니면 단단하지만 잘 깨지는지는 결국 미세구조와 결함에 따라 달라집니다. 금속 배부의 원자 배열과 결함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잘 휘는 금속들은 보통 힘을 받을 때 내부 원자층들이 조금씩 미끄러지듯이 움직이면서 모양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질을 연성이라고 합니다. 구리나 알루미늄처럼 늘어나고 휘어지는 금속에서 자주 보이는 특성이에요.

    반대로 단단한 금속이나 합금들은 원자층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버티지만 한계점을 넘어가면 갑자기 깨져버립니다. 보통은 탄소가 많이 들어간 강철처럼 단단함을 높인 재료들이 이런 경향들을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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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금속이 잘 휘거나 깨지는 차이는 원자 배열과 결정구조 그리고 결함이 움직이는 정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구리나 알루미늄처럼 전위가 쉽게 이동하는 금속은 잘 늘어나고 가공이 쉬운 반면 전위 이동이 어렵거나 불순물 합금 원소가 많은 금속은 단단해지지만 충격을 받으면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온도 열처리 상태 결정립 크기 등도 연성과 취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 안녕하세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속마다 원자의 배열 구조랑 결합 방식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원자 층이 서로 쉽게 미끄러질 수 있는 구조를 가진 금속들은 힘을 받아도 깨지기 보다는 늘어나거나 휘는 성질이 강한데, 이런 성질을 재료공학에서는 연성과 전성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금, 은, 구리, 알루미늄 같은 금속들이 이런 금속이죠.

    반면 원자 이동이 어렵거나 불순물과 합금 원소가 많이 포함된 재료들은 단단한 대신 큰 힘을 받으면 균열이 생기거나 부서지기 쉬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금속이 주철이죠.

    그리고 금속 종류 말고 같은 금속이라도 열처리나 가공 공정에 따라서도 성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자의 구조, 합금 성분, 제조 공정 등에 따라 이것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