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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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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왜 잠시 뒤 잘 보이게 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적응이 되는데요 사람은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왜 잠시 뒤 잘 보이게 되는 것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암순응 때문입니다.

    그리고 암순응은 주로 간상세포의 기능 변화 때문에 발생합니다.

    간상세포에는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이라는 색소 단백질이 있는데, 밝은 곳에 있을 때는 로돕신이 빛에 의해 분해되어 약한 빛에 둔감해집니다. 하지만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분해되었던 로돕신이 다시 합성되기 시작하고 로돕신이 충분히 합성되어 간상세포 내에 축적되어야 빛에 대한 감도가 높아집니다.

    그런데, 이 로돕신 재합성 과정은 시간이 필요하고, 이 재합성의 시간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보일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사람이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처음에는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몇 분 지나면 점점 사물이 보이는 이유는 눈의 빛 감지 능력 조절 과정인 광순응과 암순응 때문입니다. 이 과정은 망막의 구조 변화와 시각 세포의 화학 반응 조절로 이루어집니다.

    밝은 곳에 있다가 갑자기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눈 속 망막의 시각세포가 이미 강한 빛에 적응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간상세포라는 세포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밝은 빛에서는 이 세포가 일시적으로 기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때 어두운 곳에서 점점 잘 보이게 되는 이유는 동공이 커져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때문인데요 밝은 곳에서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동공이 좁아지지만,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빛을 최대한 받기 위해 동공이 확장됩니다. 이때 빛의 양 증가로 시야를 확보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서서히 회복되는 현상은 눈의 망막에 있는 시세포 중 약한 빛을 감지하는 간상세포가 활성화되고 로돕신이라는 감광 색소가 재합성되기 때문입니다. 밝은 곳에서는 주로 원추세포가 작용하여 색상을 구별하지만 빛이 부족한 환경으로 바뀌면 동공이 확장되어 빛의 유입량을 늘리고 간상세포 내에서 빛에 의해 분해되었던 로돕신이 다시 생성되면서 빛에 대한 민감도가 급격히 상승해 희미한 윤곽을 식별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