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센터 치료 집중 VS 아이 한글 수학 공부

안녕하세요 저는 5살(만3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제 밥 먹고 씻고 나서 저랑 같이 학습지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수 공부하는 게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보다가 아이한테 숫자를 세라고 했는데 아이가 숫자를 잘 세지 못해서 자기만의 방식 + 옛날 교육 방식대로 숫자 세는 교육을 진행하더라구요

기본은 해야 한다고 하면서요

저는 치료 종료 이후에 한글, 숫자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치료 중인데도 기본적인 한글 숫자 공부를 시켜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치원 교사입니다.

    만 3세 유아가 이미 언어, 감각통합, 놀이치료를 받고 있다면 학습 선행보다는 의사소통과 정서발달, 기초발달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글쓴이님께서 ‘옛날 방식’이라고 표현하신 것으로 보아 암기식 교육을 시도하셨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영유아 시기에는 놀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경험과 개념 형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짧은 글만으로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언어치료를 받는 어린이들 중에는 글자나 단어 자체는 빠르게 암기해도 의미 이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암기식 교육보다는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경험으로 언어와 수 개념을 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정에서는 놀이처럼 가볍게 접근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예)

    - 물건에 아이 이름을 붙여두고 함께 읽어보기

    - 부모님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이름 카드 맞춰보기

    - 산책하며 간판 글자 찾아보기(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부터)

    - 블록 개수 세며 함께 정리하기

    - 역할놀이 메뉴판 읽어보기

    - 간식 개수를 세어 스스로 가져가보기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만3세는 아직 학습 능력보다 언어,상호작용,감각조절 같은 기초 발달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치료를 받고 있다면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배우는 경험이 우선이라 숫자를 억지로 반복시키는 방식은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지금은 공부보다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숫자,글자를 접하게 해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