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pbr이 낮다고 좋게 보면 안되는 이유는 뭔가요?

어떤 회사는 매출과 이익이 꾸준한데도 보유 현금보다 시가총액이 낮아 보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단순히 현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저평가라고 판단하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단순 현금 보유량보다 현금의 사용처와 통제력을 살펴봐야 하며 대주주 지배구조 문제로 주주환원이나 유용한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남의 돈'에 가까운 현금일 수 있으며, 숨겨진 우발부채나 과도한 운전자본 부담도 PBR을 착시를 만듭니다. 결국 핵심은 보유 현금이 실제 주주 가치 제고로 연결되는가 여부가 중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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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분명 PBR이 낮다면 저평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지표대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여러 요소도 동시에 보면서

    투자 판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PBR이 낮다는 것은 단순히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 대비 싸다는 의미이지 반드시 저평가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국거래소도 PBR를 장부상 순자산가치 대비 시장가치의 비율로 설명하고 있으며, 시장은 기업의 미래 수익성과 자본 활용 능력까지 함께 평가합니다. 특히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아 보여도 부채를 함께 봐야 합니다. 그 현금이 사업 운영이나 투자에 계속 필요한 돈일 수도 있고, 향후 적자가 지속되면 빠르게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현금보다 현금에서 차입금을 뺀 순현금과 영업현금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ROE가 낮거나 성장성이 떨어지고 경영진이 현금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주주환원에 소극적이라면 낮은 PBR이 장기간 유지될 수 있습니다. 결국 PBR 하나보다 수익성, 현금흐름, 부채, 자산의 질, 주주환원 정책을 함께 확인해야 진짜 저평가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시호정 경제전문가입니다.

    단순히 PBR이 낮거나 현금성 자산이 시가총액보다 큰 주식은 가치 함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합니다.

    매출과 이익이 꾸준함에도 주가가 자산 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시장이 해당 자산의 실질적인 가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 입니다.

    기업이 현금을 아무리 많이 쌓아두어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으로 주주에게 돌려주지 않는다면, 그 현금은 주주의 돈이 아니라 대주주나 경영진만의 자산이 됩니다.

    또한, 재무제표상 보유 현금이 500억원이고 시가총액이 400억원이라 저평가되어 보일 수 있지만, 갚아야 할 차입금이 300억원 있다면 실제 순현금은 200억원에 불과하여 총현금만 보고 차입금을 차감하지 않으면 착시에 빠지기 쉽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PBR이 낮은 것은 자산가치가 저평가돼서가 아니라, 시장이 그 자산으로 미래에 수익을 못 낼 것으로 판단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유 현금이 많아도 지배주주가 이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없이 계열사 지원이나 저수익 사업에 묶어두면,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그 현금가치를 온전히 누릴 수 없어 시장이 할인해 평가합니다. 이런 지배 구조 리스크, 자본배분 비효율, 산업 사양화 우려가 반영된 구조적 저PBR은 실적이 좋아도 오랫동안 해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무작정 투자해서 오르려면 해당 저평가 기업을 누군가 공격적인 m&a를 노리고 들어와야 합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런시장이 아닙니다.

    • 시장에서 보호를 해주기 때문에 아무리 저pbr이라고 해도 일부러 주가를 누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표에 허점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양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

    PBR이 낮다는 것은 단순히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보다 낮다는 의미일 뿐,

    곧바로 주가가 싸다는 뜻은 아닙니다.

    첫째, 장부가가 진짜인가.

    순자산은 회계상 숫자입니다.

    대손이 덜 잡힌 매출채권, 오래된 재고 등이 섞여 있으면 장부가액이 과대평가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둘째, 이익이 "꾸준한 것"과 "충분한 것"은 다릅니다.

    주주가 요구하는 수익률이 9%인데 ROE가 4%라면, PBR이 1보다 낮은 게 정상입니다.

    저평가가 아니라 적정가인 거죠. 이익의 절대액이 아니라 자기자본 대비 수익률을 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셋째, 시총보다 현금이 많아 보여도, 차입금 등의 부채를 빼면 순현금은 훨씬 작아집니다.

    담보로 잡혔거나 해외 자회사에 묶인 돈도 있고, 꺼낼 때는 세금이 붙습니다.

    무엇보다 회사가 그 현금을 배당이나 자사주로 내놓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시총이 순현금보다 낮다는 건,

    시장이 그 회사의 영업가치를 마이너스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 판단이 틀렸다고 확신할 근거를 찾을 수 있으면 매수기회이고(저평가)

    못 찾으면 그냥 이유가 있는 싼 주식입니다(적정가).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예를들어서 현금성자산이 엄청 많은 PBR 0.2배의 기업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엔 이런기업도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선 아닙니다. 해당과 같은 기업이 대주주의 지분율이 매우 높고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이나 주주환원에 쓰지 않고 그대로 회사의 현금성자산으로만 놔두며 대주주의 복지나 성과급으로 대거 빼돌린다거나 이렇게 많은 현금성자산으로 자사주를 사서 기업을 분할시킨다거나 아니면 상속으로 최대한 그대로 대주주 입맛대로 회사의 자산을 향유하는것을 바로 거버넌스 문제라고 하며 이러한 기업들이 PBR을 낮게 받게되는것입니다.

    즉 소액주주만 철저하게 무시한채 이사회나 대주주만을 위한 경영으로 배당이나 주주환원에 대해선 전혀 없고 IR도 제대로 하지 않으며 회사의 자사주를 소각이 아닌 이를 나중에 인적분할이나 자사주 마법으로 우호지분율을 높이거나 분할후 비상장형태로 대주주에게 유리하게 지분구조를 갖게하거나 하는등의 이슈가 그동안 많이 발생했고 이러한 기업에 대해선 철저하게 외면하게 되며 PBR이 낮게 적용되는것입니다.

    또한 현금성자산은 많은데 현재의 매출구조는 성숙형으로서 성장성은 떨어지는데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지 않는기업도 PBR이 낮게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즉 이러한 기업들은 장부상의 가치에 대한 함정이 있는기업으로 왜 PBR이 낮게 적용받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후에 투자하셔야 합니다.